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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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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매운돼지갈비

BY 김영숙 조회 : 3,078

주재료: 돼지갈비,고추장,고춧가루,매실엑기스,파,양파,감자,간장등..

엄마의 빈자리까지 사랑으로 채워가며 홀로 키워주신 우리아빠..
그마음 알았다면 항상 고마운마음이여야했는데 철없던 전 늘쌍 불평만 부린것같아요.
따뜻한 말한마디보다는 툭 내뱉었던말들..
소풍때면 남들다 싸는 김밥말고 식어버린 만두를 볼때마다 창피함이 더 크더라구요.
남들은 일어나지도않는 이른새벽에 일어나 자식위해 밥을 하고
아빤 찬밥에 물말아 김치도 얹지않고 후루루 삼키시고 출근하시고
늦은저녁 퇴근하면 가슴에 쭈그러진 빵한봉지를 내밀곤하셨지요.
그걸 본 저는 늘쌍 빵이 쭈그러졌다며 투덜투덜
지금 생각해보면 아빠의 간식을 자식들 생각해 드시지도않았는데..
그땐 왜이렇게 아빠의 맘을 몰랐던지
지금은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진 아빠를 볼때면

마음이 너무 아프답니다.

어릴적에는 아빠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자꾸만 말씀하셔서

정말 그러신줄알았는데

지금은 아빠가 종종 고기가 드시고 싶다고하세요.

그래서 매콤한걸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매운돼지갈비를 해드리고싶어요.




등록
  • 개망초
    너무 맛있겠어요`~
  • 우리아들사랑해
    매운돼지갈비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심심한 맛보다는 살짝 매운 음식이 더 맛있더라고요~
  • 가수
    감사
  • 가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