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떡,어묵,뒤포리육수, 고추장양념(본문참조),양파즙,대파,참기름
요즘이야 세상 좋아져서 떡볶이떡이 따로 나오고 있지만
우리 클때만해도 구정에 뽑아놓은 긴 가래떡을 잘라
어머님이 떡볶이를 만들어 주시곤 했답니다..
가래떡도 요즘은 방앗간에서 다 잘라주지만
그땐 기다랗게 뽑은 가래떡을 집으로 가져와
그늘에서 약간 꾸들하게 말린뒤 손으로 일일이 썰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갓뽑아온 가래떡 설탕에 찍어먹음 넘 맛있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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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양념없이 그저 가래떡과 어묵만 넣어도 맛있었던
그때 그 추억의 떡볶이~
오늘 그맛을 기억속에서 꺼내 함 만들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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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과~
떡국용 떡을 준비했어요~
친정어무이 맛의 비결은 멀까..
생각해보니 집고추장과 멸치육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뒤포리육수를 만들었네요~
http://blog.naver.com/fruit528/120136481686 뒤포리육수 만들기 보러가는길~
친정어무이께서는 진짜 고추장을 맛있게 담그기로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할정도였는데요~
그 고추장 만드는 비법을 미처 전수해주기도 전에 돌아가셔서
넘 안타깝기만 하답니다..
요즘 나이들어가니 더더 그리움이 사무치는거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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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양념장을 만들었는데요~
머..딱 이거다 하는 양념비율은 없어요~
그저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맛으로 만드시면 되는데
매운맛 싫어하심 간장으로 간을 하셔도 되구요~
매콤하고 칼칼한거 좋아하심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섞어서 만드셔도 됩니다..
전 고추장2,고추가루2,물엿2,마늘,뒤포리육수1/2컵,양파즙
이렇게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릇에 묻히기싫어
걍 냄비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붓고
어묵과 떡국용떡을 넣어주었네요~
재료를 양념소스에 버무려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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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뻑뻑한 느낌이들어 뒤포리 육수를 조금 더 넣어주려고 했는데..
여름내내 갈증을 해소해주던 양파즙이
날씨가 추워지니 가족들 사랑을 받질못하고 김치냉장에 잠자고 있는지라
떡볶이에 넣어보려고 준비했어요~
육수나,배즙,양파즙,홍삼액,사과즙..
이런 과일이나 야채즙이 있음 아무거나 넣어서 수분조절을 좀 해주세요~
전 양파즙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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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다시한번 간을보시고
모자라는 간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고추장이나 간장 소금등으로 간을 더해주시면 되구요~
단맛이 더 필요하다 싶음 설탕을 약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와 참기름 통깨를 뿌려주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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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억속의 그맛이 날까
완존 기대되는걸요~ㅎ
별다른 야채없이 걍 양념만으로 맛을낸 추억속의 떡볶이~
매콤하고 쫀듯한 그맛에
자꾸만 손이가는 떡볶이~
그땐 이런 떡볶이가 넘흐 맛있었답니다~
친정어무이가
학교끝나는시간 기다렸다가
따뜻하게 재빠르게 만들어주시던 그 떡볶이
지금은 제가 딸들에게 만들어주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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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들도 나중에 이맛을 기억하는날 있긋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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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도 오늘은 친정어무이 생각나는 추억속의 맛을 요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