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애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양파, 두부, 대파, 청양고추, 바지락,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후추, 맛술,
비가 내린 오늘,
기름내가 고소한 전보다는 칼칼한 국물이 더 생각나서 버섯매운탕을 끓였어요.
각종 버섯을 준비합니다.
저는 양송이 버섯, 새송이 버섯, 팽이벗서, 애느타리 버섯, 건 표고버섯을 준비했어요.
그 외에도 양파와 두부도 준비를 했어요.
건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약간의 설탕을 녹여 불리고 깨끗이 헹궈서 준비를 하고,
양송이 버섯은 껍질을 한꺼풀 벗겨 잘라서 준비를 했어요.
냄비에 준비한 버섯들과 양파, 두부를 돌려 담습니다.
쇠고기를 넣고 끓이려다가 해물을 넣고 끓이는게
칼칼한 국물과 더 잘 어울리고, 시원할 것 같아서 바지락을 올렸어요.
간장,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후추, 다진마늘, 맛술을 섞어 양념을 준비합니다.
만든 양념을 냄비에 넣고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입니다.
버섯과 바지락은 빨리 익기때문에 오랫동안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보글보글 잘 끓여진 버섯 매운탕에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김을 올려 불을 끕니다.
처음에 버섯을 돌려 담을때만해도 가지런하게 놓였었는데,
끓여진 후에는 이렇게 서로 마구 섞여버렸어요.
칼칼하고 시원한 맛의 버섯 매운탕이 완성되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버섯중에서 아이는 표고버섯이 제일 맛있다고 했어요.
매워서 안 먹을줄 알았는데,
버섯 맛을 보더니 자신도 한 그릇 달라고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