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해물, 야채
눈도 많이 내려서 운전하기도 불편하고 힘든 나날들....
요즘 신랑이 아파서 들어 누워서 며칠째 고생하고 있을 때
친정엄마도 오셔서 계시고 있어서 먹거리를 마냥 신랑에 맞추워서 먹을 수 없어서
오늘은 맛있고 색다른 수제비를 먹고 싶어 친정엄마와 딸과 함께 해물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대신 울신랑은 다시 죽을 쑤어서 주고요.....ㅎ
신랑한테는 미안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해물수제비.....
까다로운 친정엄마한테도 칭찬을 받은 해물 수제비였거든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한번 보실래요......ㅎ
재료를 소개 합니다.
밀가루, 부추, 새우, 바지락, 굴, 다진마늘,계란, 양파, 당근, 이렇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밀가루는 부추와 함께 반죽을 해서 하루 전에 냉장에 넣어 숙성을 시켜서 주면 쫀득한 맛을 낼수가 있답니다.
밀가루와 계란과 부추를 물 조금만 넣고 반죽해 줍니다.
반죽하는 중입니다.
반죽 완성입니다..
부추를 넣고 반죽을 해주면 면이 잘 불치 않고 쫀득하게 수제비 맛을 더 살릴수가 있다고 합니다.
비닐 봉지에 넣어서 냉장실에서 숙성을 시켜줍니다.
준비한 해물을 모두 넣고 물과 함께 끓여줍니다.....ㅎ
어느정도 해물이 익어가면 양파와 당근을 썰어서 넣고 끓여주시고요.....ㅎ
전날 반죽해서 넣어 놓았던 밀가루 반죽........
반죽을 먹기 좋게 떼어서 넣어줍니다.
간은 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시고......ㅎ
다 끓었어요.....ㅎ
정말 맛있게 끓었죠.....ㅎ
요렇게 한그릇 떠서 드셨는데 친정엄마 입맛에 맞았나 봅니다.
국물도 시원하니 수제비가 쫀뜩하니 찰지고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한스푼 떠서 먹음~~~~아궁........맛있어라........ㅋ
해물을 듬뿍 넣고 끓여서 시원하고 맛도 아주 깔끔한 맛이 나더라구요.
완전 짱입니다.
요즘 같이 추운날 이렇게 먹으니 최고인것 같아요.
요기에 배추김치 하나 놓고 먹음 되니.......완전 간편하잖아요......ㅎ
친정엄마는 왠만하면 맛있다는 얘기는 안하는데 오늘은 맛있다면서 잘만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답니다.
미안한 신랑 맛도 못보고 죽만 먹고.......안타깝고 미안하기만 하네요.
건강 회복하면 더 맛있게 만들어 줄께~~~신랑.......ㅎ
딸찌니도 이렇게 맛있는 걸 못드셔서 안타깝다면서 안쓰러워 하는 거 있죠.
밀가루에 부추를 썰어서 넣고 반죽하면 더 맛있다 해서
저도 만들어서 해 먹었는데 정말 쫀득하고 맛있더라구요.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시더니 좀더 큰 그릇에 푸짐하게 넣고 사진을 찍지 그래~~~하시는 거 있죠.
굴, 바지락과 새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해물수제비.....
넘 맛있게 먹었던 저녁이였어요.
친정엄마한테 칭찬까지 받은 해물수제비라서 더 맛있고 뜻 깊은 저녁식사였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