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믹스, 견과류
야근에 지쳐 있는 신랑 ....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오면 배고프다고 간식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던 신랑이 어제는 들어와서리 호떡을 만들어 먹겠다고 한밤중에 날리 ~~날리~~치더라구요.
제가 시간 있을때 호떡 만들어 먹으려고 호떡믹스를 사다가 놓았던것을 보았나 봅니다.
호떡믹스를 가지고 호떡을 만들어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딸까지 합세해서리.....좋다면서 환호성을 지르고......
전 옆에서 사진만을 묵묵히 찍었답니다.....ㅎ
길고 긴 겨울 밤의 야식~~~ 보실래요....ㅎ
어~~요 셋트들은 제가 착한상을 받아서 보내준 것들........ㅋ
백설에서 호떡기부를 하기에 제가 동참을 했더니 착한상으로 뽑혀서 보내준 것들입니다....ㅎ
호떡믹스을 이용해서 호떡을 만들겠다는 신랑......
이스트까지 들어 있어서 만들기 참 편하더라구요.
뜨거운 물에 이스트를 섞어서 그물로 반죽을 하라는 신랑.....꼼꼼하게 읽어보고 말하더라구요.
전 첨 알았네요......ㅋ
열심히 반죽하는 신랑.......반죽도 잘하죠.....ㅎ
자기야 손 깨끗하게 씻었지.........ㅋㅋ
호떡 속에 넣을 설탕도 이렇게 들어 있네요.
그런데 신랑은 집에 있는 견과류를 더 넣어서 만들어야한다고 견과류까지 준비했답니다.
맛있게 만들어 먹어야 한다면서요.......ㅎ
완성된 반죽~~~음.......제법 잘했죠......ㅎ
옆에서 지켜보니 잘 만들더라구요.
반죽을 쫘~~~펴서 설탕과 견과류를 듬뿍 넣는 신랑.......
이것을 보니 부산시장에서 파는 씨앗 호떡이 생각나더라구요.......ㅎ
그래서 제가 먹어본 맛을 얘기 해줬더니 신랑은 본인이 만든것이 더 맛있을거라면서 큰소리를 치더라구요......ㅎ
동글 동글 정말 호떡 같네요......ㅋㅋ
이쁘게 만들어졌네요.....ㅎ
노릇 노릇 구워진 호떡을 본 딸 군침을 넘기면서 넘 이쁘게 잘 만들어졌다면서 아빠 호떡 장사 하셔도 되겠다면서 한참을 칭찬을 하더라구요.
신랑이 호떡속을 보여주려고 손으로 찢는 모습입니다......ㅎ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서 고소하다면서 저를 유혹하더라구요......ㅠ
요즘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서 야식은 절대로 먹지 않는데......ㅠ
신랑과 딸이 얼마나 맛있다면서 쩝쩝거리면서 먹던지...
절 유혹하더라구요.
저는 끝까지 버티었는데 신랑이 살짝 삐졌지 뭐예요.
본인이 만든것을 다이어트 한다고 맛도 안본다고 서운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쁜원이 신랑의 성의를 위해서 호떡 반쪽 맛을 봤답니다.
한개도 못먹고 반쪽~~~~ㅠㅠ
그런데 맛이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어찌나 맛있던지......ㅋ
딸은 맛있는 호떡 먹으면서 얼마만에 먹는 호떡이냐~~~하면서 웃더라구요.
밤만 아니어도 호떡 한개는 먹었을텐데.....정말 아쉬웠던 날이었답니다.
밤에 야식으로 호떡 ~~~~어떠신가요.
너무 많이 먹음 살찌겠지만.......한개정도는 먹어도.....괜찮을것같아요......ㅋ
저희집 간식은 신랑이 담당이랍니다.
낼은 무엇을 만들어 먹을지~~~~궁금해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