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야채및 쌈장
큰아이가 창원에서 대학을 다닌이후로
가족들과 외식할 기회가 별로 없네요..
외식하는거 좋아하는 큰딸래미 생각나서
쉽게 외식할 생각도 못하지만
그나마 있는 식구들과도 시간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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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식이나하자고
차를 가지고 시내쪽으로 나왔는데..
옆지기님이 근처 마트에서 살게있다고 들어가시더만
마트안에 고기가 좋다며
북적거리면서 외식하지말고
걍 고기사가지고 집으로 가자 하시네요~
그래서 델꼬온 한우~
아웅~
행복하누 먹은뒤로
한우는 오랜만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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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말고 접시에 담은 사진을 분명 찍었다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없어요...
암튼 나이들어 가면서 자꾸 깜빡깜빡하네요~
아마도 사진찍는걸 잊어버린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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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려다가 급 변경해서
고기를 사가지고 집으로 온길이라
식구들 배가고파 돌아가실 지경이고..
얼렁 얼렁 구워야 해서
통마늘도 없고..걍 양파 대충 썰어서 같이 구워주었어요~
요래 한판 얼렁 구워주고..
전 그래도 포스팅으로 흔적(?)을 남겨야하기에..
팬 닦고 다시 한판 굽습니다..ㅋ
달구어진팬에 고기올리면
칙~
하는 소리가 날때 고기올리고
한쪽면이 익을때까지 잠시 기다리다가
윗면에 고기즙이 올라올때쯤
뒤집어주는 쎈쑤~
이렇게 딱 한번만 뒤집어서
먹어야 고기가 젤루 맛있다 하더라구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공~
요건 제가 사진찍고 제가 먹을겁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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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안보이지만
거실쪽에서는 밥상위에 고기올리고
상추올리고 밥하고 된장국하고
맛있게 먹고있는중이예요~
저도 얼렁 사진찍고 맛좀 봐야겠어요~
아주 기냥 오랜만에 한우 꼬기 냄새를 맡다보니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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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도 한우 불고기를 먹긴했지만
건 양념된거고..
요건 생구이잖아요~
전 양념된거보단 요래 담백한게 맛있더라구요~
소금에 살짜쿵 찍어먹어도 맛있고~
상추에 싸서 쌈장과 야채올려먹는 맛도 괜찮져~
흐미~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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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니 또 한우꼬기 생각나네요~
에효~
이 쥑일넘의 식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