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유부전골

BY 오드리햇반 조회 : 1,785

재료

유부, 곤액, 조개살, 냉장고에 숨어 있는 모든 야채

만들기


 


  •   유부전골의 내용물은 내맘대로입니다. 집에 있는 야채를 이용하는것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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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곤약을 다져 넣는데 씹을수록 쫄깃쫄깃하고 다른 야채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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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 곤약 대신 당면을 넣는데 당면을 넣을 때는 간을 좀 더 해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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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주머니속의 내용물은 곤약, 양파, 당근, 피망( 피망대신 고추를 넣는것이 휠씬~ 맛이있어요. 일본에서 생산되지 않는 야채가 호박, 깻잎, 고추 .미나리등이 있어요) 가장 중요한 조개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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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진 재료에 참기름 약간, 소금, 후추, 마늘 약간, 양념의 간은 대충~정도가 알맞습니다..^^


  • 끝을 자른 유부에 속을 넣습니다.
  • 속이 잘 벌어지지 않을때는 방망이로 유부를 밀어보세요. 속이 잘 벌어 집니다.


 

  • 내용물을 반만 꾹꾹 눌러 담습니다.


  • 내용물 속에 계란을 넣어 내용물이 잘 엉겨 붙게 하고 훨~씬 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잘 푼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소금 양은 대충입니다 .^^*



 

  • 유부가 완전히 막혀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계란물을 넣을 때 밑으로 계란물이 훌러 나옵니다.   손으로 들고 하는것보다는 그릇에 놓고 수저로 떠서 넣는것이 훨씬 만들기 편해요.
  •  계란물은 내용물이 잠기도록...한 후 수저로 내용물과 계란물이 잘 엉키도록 유부속에 수저를 넣은 후 저어 줍니더. 휘휘~



 

  • 살짝 데친 부추로 유부를 묶어줍니다. , 원래는 박고지로 묶어야 하지만 대중화된 박고지가 아니기 때문에 미나리로 묶어 주는것이 좋아요.  미나리는 향이 좋아 유부를 먹을 때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일본은 미나리가 없어 꿩대신 닭으로 부추로 묶어 줬어요.
  •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부추를 데쳐야 하지만 제 특히... 간단하면서 대~충.... (비닐 봉지에 부추를 넣고 전자 렌지에 돌려줍니다.. 살짝... 눈으로 보기에 야채가 힘이 없을 정도로)
 
 
주재료인 유부는 준비완료
부재료인 야채( 배추, 버섯, 집에 굴러다니는 모든 야채), 곤약, 오뎅등등...을 예쁜 전골 그릇에 넣고, 준비한 국물( 멸치 육수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미림이나 미향을 약간 넣습니다)
요즘 참치액이라고 진한 육수로 만들것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  충분한 국물을 만들수 있어요. 가다량이등등이 들어 있는 참치액... 정말 맛있답니다.
 
 
 
곤약은 일본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도 곤약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되어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것 같습니다.
곤약은 위장의 빗자루라고 할만큼 장에 부담이 없습니다. 동지나 환절기에 많이 먹으며 심신을 맑게 한다고 합니다.

< 곤약 모양내기 >
 1.곤약을 막대 모양으로 0.7-1센티 두께로 자른다

2. 막대모양이 된 곤약의 가운데에 칼집을 길게 넣고 양 쪽으로 가운데보다 좀더 작은 칼집을 넣습니다.
3. 그 사이로 긴사각형의 끝을 넣고 팍 뒤집어 버리면 끝...
 매작과를 아시는지요. 제가 중학교 다닐때 가사시간에 매작과를 만들었는데 그 모양과 같습니다.
4. 밑의 그림에 길죽하게 생긴 구릿빛과 초롯빛, 주황색, 흰색이 곤액입니다. 색도 모양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밤색이였던것 같아요.


 
 
 

어쩜... 한참 맛있게 식사중  완성된 사진이 생략된걸 몰랐어요. 부랴부랴 식사중 한컷!!

흑흑.... 음식이 반으로 줄어 들어 식감이 떨어지네요.
손은 많이 가도 마음이 참 따스해지는 요리랍니다.
고급스럽고 재미있고 골라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추운 겨울....연말연시에 이보다 더 멋진 음식이 있을까요~!!!@@@

등록
  • 개망초2018-08-19
    고구마의 달콤함이 느껴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