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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휴롬원액기로 두부만들기

BY 레몬맛올리 조회 : 9,190

재료

불리지 않은 콩 300g, 간수, 물

만들기

휴롬원액기가 생기면 정말정말 해보고 싶었던게, 바로 두부만들기 입니다!!

어릴때, 시골에서 할머니께서 멧돌에 콩을 갈아서 만들어주신 그 손두부!!!

휴롬원액기로 그 맛을 재현할 수 있다고 해서, 한 번 도전해 봤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직접 해먹으니, 손도 많이 가고 귀찮기는 하지만

사먹는 것보다 훨씬훨씬훠얼~씬 맛있었답니다.

신랑도 완전 폭풍감동 ~

그럼 휴롬원액기로 두부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휴롬에 함께 들어있는 두부틀 하나, 한모를 기준으로 봤을때, 준비하셔야 할 것은,,

불리지 않은 콩 300g, 간수, 물

정말 간단한 준비물이죠?

콩을 준비하실때는, 일반적으로 구입하시는 노란콩이나, 검정콩으로 준비하시고 작두콩, 완두콩 이런건 안돼요.




콩은 충분히 불려서 준비해 주세요.

보통 겨울에는 한나절, 봄가을에는 반나절 여름에는 2~3시간이면 충분한데요.

여름에는 콩이 쉴수도 있으니, 시원한 물로 헹구면서 여러번 물을 바꿔주시는게 포인트 입니다.






이렇게 탱글탱글한 상태가 되면 준비 끝입니다.

콩의 2~3배 정도의 생수를 준비해 주시구요.

불린 콩에 부어 주세요.




그리고 한국자씩 휴롬원액기에 넣어주세요.

두부나 우유를 만드실 때는 하얀색 복합망을 사용해 주시는게 좋아요.

휴롬원액기가 없으신 분들은 믹서나 멧돌;;을 이용해 주셔야 겠죠.






즙과 비지가 콸콸 나오고 있네요.

한번 착즙된 콩물을 다시 휴롬원액기에 부어서 재착즙을 하면 더 부드러운 우유를 만들어 준다고 해서,

저는 2번정도 해줬습니다.

착즙이 될때마다 비지가 조금씩 나오는 걸 보면, 휴롬원액기가 정말 이뻐보이는 거 있죠.

옛날에는 멧돌로 간 콩즙을 면보로 걸러줬잖아요.

그걸 휴롬원액기는 슝슝 해준답니다.

두부틀에 면보를 씌어서 준비를 해놓고,






착즙이 다 되면, 3.5리터 정도의 콩즙이 완성이 되는데요. 넉넉한 냄비에 끓여주세요.

혹시 넘칠까봐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반정도만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나머지를 더 놓고 끓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콩즙을 끓이다 보면 거품이 퐁퐁 나는데요. 콩의 사포닝 성분때문이라니, 그냥 놔두셔도 괜찮아요.

그래도 싫으시면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한 스푼 둘러주시면 괜찮아 지실 거예요.

마지막 콩물이 끓을때, 재빨리 간수를 넣고 고루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천천이 느긋하게 저어서 몽글몽글 해질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간수를 계속 붓거나 너무 빨리 저어주시면 두부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주의 하세요!!




몽글몽글 두부가 완성이 되면, 두부틀에 부어 무거운 것을 올려주세요.

저는 휴롬원액기의 스크류를 올려줬어요 ㅎㅎ

천은 나일론같이 물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것을 쓰시면 안돼요.

인위적으로 너무 세게 누르면 두부가 망가져요.




이렇게 긴긴 과정을 거쳐 두부 한 모가 완성 되었습니다!!!


 

등록
  • 옥토끼2007-12-28
    핫도그 만들기 아주 쉬운 방법이네요. 고마 손님들 오면 좋아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