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간장, 깨소금, 설탕약간
가을이 시작 할 무렵 양파장아찌를 담궜어요.
남편과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양파껍질을 까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후
간장을 부어 두었어요.
따로 첨가한게 없는 데도 짭쪼름한 양파 장아찌가 탄생해 정말 신기했어요.
하루가 지난후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고 지금까지 잘 먹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양파장아찌를 변신시켜 버렸답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양파장아찌에다 깨소금을 솔솔 뿌리고 설탕을 약간 넣고 버무리니깐
반찬으로 손색이 없더라구요.
더군다나 고기를 구워 먹을때 곁들이면 그야말로 끝내주더군요.
항암효과도 있고 몸에 정말 좋다는 양파를 식사때마다 조금씩 먹을수 있으니
이만하면 지혜로운 주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