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고추가루,찹쌀가루,감,대추,밤,부추,매실액,(육수낼 재료:다시마,멸치,북어 등),액젓,마늘,생강
http://blog.naver.com/ekqlstpqlswh/30124711200
지금까지 김장이란 저에게 너무 너무 힘든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턴 행복한 김장 담그기가 될꺼 같아요..
하루 전날 미리 소금을 뿌리는것부터 이젠 김장할때마다 아이들이 도와주기로 약속을 했거든요.
이래서 딸들이 있어서 행복한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의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김장 김치가 너무 맛나답니다.
뭐~TIP이 있다면 찹쌀풀을 만들때 찹쌀에 물을 그냥 붓고 끓이는게 아니라 모든 국에 두루 쓰이는 육수를 내듯이 북어,고추,멸치,다시마,마늘 등을 넣어 끓인다는게 좀 색다르다고 할까요?
그리고 단맛을 위해 매년이면 담그는 매실액을 고추에 버무린 무채에 같이 넣는다는거겠죠..
그리고 배추 속에 감과 대추와 밤 등을 썰어서 넣는다는 정도죠..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들이 엄마를 도와주는 사랑이 담겨 있어 세상에서 제일 만난 김치랍니다.
하루전날 아이들과 소금을 뿌려 배추를 절여 놓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젓갈은 남편도 아이들도 안먹는지라 눈에 안보이는 젓갈을 넣었답니다.
고추가루에 무를 버무려 놓구요..
저는 찹쌀 풀을 쑬때 물에 다시마,양파,북어,멸치,마늘,파 등을 넣어 끓인답니다.
마늘과 생강도 필요하겠죠..
마늘도 다지구요..
찹쌀 풀이 잘 쑤어 졌으면 다시마,양파,멸치 등은 건져내구요..
버무려놓은 무와 찹쌀풀 잘 섞어 주세요..
요렇게 예쁜 감도 준비해주시구요.
감도 채썰어 준비해주세요..
부추도 예쁘게 크기 맞춰 썰어 주시구요.
아이들과 사이좋게 맛나게 버무리는 일만 남았답니다.
지금까지 김장은 너무 너무 힘든 일의 연속이었는데 아이들 덕에 행복한 김장을 하네요
감과 대추와 밤이 혹시 보이시나요??
이렇게 통에 담으니 너무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