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된장,시판칼국수면, 육수만들기(본문참조)
오늘 혼자먹는 점심은 쑥 된장 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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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야 쑥이나 냉이 이런것들을 즐겨먹게되고
몸에좋다는 야채나 건강식을 챙겨먹게되는데..
애들은 그렇질 않더라구요~
다른 야채는 그래도 웬만큼 먹는데
쑥이나 냉이 참나물 취나물..이런건 별루 안좋아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몸에좋은거고..
또 봄이되니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접할수있는
제철 식재료인지라..어떻게든 애들한테 많이 먹여보려고
요리방법을 연구를 했다지요....무신 연구씩이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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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가 육수를 만드는 건데요~
오늘은 자투리야채넣고 쑥을 넣어
쑥 된장 육수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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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표고버섯기둥이나 대파뿌리등..
육수낼때 요긴하게 쓸만한 야채들은 냉동보관해두거든요..
오늘 그 자투리야채들 모두모아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야채가 은근히 끓으면..
뒤포리를 넣고 한 10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이때부터는 뚜껑 열고 끓일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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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포리는 넘 오래 끓이시면 안되니까
육수만드는 과정중 마지막 부분에 넣고 잠깐만 끓여주시면 되구요..
뚜껑닫으면 약간 비릿할수있으니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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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도 너무 오래끓이면 진이나와서 안좋거든요..
뒤포리랑 같이넣고 잠깐만 끓이시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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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방식으로 육수를 만드는데..
전 육수만드는 마지막 과정에서
쑥을 넣고 끓여주었어요~
아웅~
쑥향기가 아주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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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받혀 건더기는 버리고 국물만 사용할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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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해서 육수를 만들어놓고
국물요리할때 쓰면 요리하기가 훨씬 간편하고 쉽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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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조금 덜어내어 오늘 제가 먹을 점심으로
쑥 된장 칼국수를 만들기위해
육수에 된장을 풀어줍니다..
시판 칼국수면은 미리 한번 삶아서 준비합니다..
그럼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미리 삶아진 면은 체에받혀주시고..
쑥 된장 육수가 끓으면
미리 삶아놓은 칼국수면을 넣어주세요~
이제 보글보글 끓이기만 하면 끝~
어때요~
미리 국물만 만들어 두어도
요리하기 차암 쉽죠잉~
이리해서 걍 먹으면 되는데..
또 갑자기 머리에서 생각이 번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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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콩가루가 생각나
한수저 넣어주었어요..꼭 넣어야 되는건 아니구요..
있음 넣어주세요..좀더 구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들깨가루도 좋겠구요~
담엔 들깨가루 넣고 끓여봐야겠네요~
앗..
콩가루 넣으니..국물이 약간 걸죽해졌어요~
걸죽한 국물이 싫으신분들은 콩가루 안넣으셔야 겠네요~
전 나름 걸죽한것도 좋아서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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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탁으로 고고고~
끓여놓고나니 된장육수 색깔도 누렇고
면색깔도 누렇고..ㅋ
좀 맛있어 보이라고
쑥하고 홍고추 콩가루로 연출좀 해봤읍니다~
된장으로 간을해 구수하기도하지만
콩가루를 넣어 고소하기까지하구요~
국물에서는 쑥향기가 솔솔~
아웅~
혼자맛보기 넘 아까버요~
사실 이런건 많이 끓여서 여럿이 나누어 먹어야 맛있는디..
가족을 맛난 국물요리 만들어 주려고
쑥육수 만들다가..저만 혼자 쑥 된장 칼국수 만들어 묵고 있네요..ㅋ
남들은 혼자먹으면 밥맛도 없고 그런다는데..
혼자서도 이리 맛나게 먹을 연구만 하고있으니
자꾸 살이찌져..ㅋ
이웃님들~
눈으로라도 한입 드시고가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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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트나 시장가시면 쑥사가지고와서
쑥된장 칼국수 만들어드세요..진짜 별미인데요~강추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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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