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물만두튀김샐러드

BY 션성연맘 조회 : 3,734

재료

물만두 20개, 어린잎샐러드야채 100~150g, 튀김기름, 드레싱소스 - 머스타드소스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꿀 1큰술

만들기


울 신랑의 33번째 생일이었다지요.

저랑 생일도 몇일 차이 안나는데.. 울 친정엄마는..

같은 또래라.. 이름을 부르거나.. 실수를 할수가 있으니..

오빠~라고 부르라고..한동안 귀에 딱지가 앉게 말씀하셨다지요..

그러나.. 저흰.. 그냥.. 자기야..여보야...

신랑은 제게.. 돼지야~ 라고 하는게 더 편하네요.. ^^

 

평소 무뚝뚝하기로 소문이 나긴했지만.. 늘 저에게만은.. 사랑한다는 말도..

지겹도록 해주고요... 밤이면.. 아이들이 제 옆자리에 눕는것이 맘에 안들어..

잠들기전이면..늘상 아이들과 자리쟁탈전 전쟁을 치른답니다..

결국엔 시연양에게 져서 밀려나갔지만요.. ^^

시연양이 잠들고 나면.. 다시 자리를 바꾸어 잠이 드는.. 아직 아이같은 신랑이랍니다.

 

그런 그의 생일이었습니다.

결혼하고 단 한번 기념일같은 걸 챙기지 않는 서로인지라..

이번 생일은 조금 의미가 있었던것 같아요.

 

 

 

 

 

 

1월초가 결혼기념일이었는데요..

평소에는 결혼기념일을 그냥 지나치던 그가..

왠일인지.. 근사한 레스토랑엘 가자고 하질 않나...

한우를 먹으러 가자고 하질않나..

이상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이번 생일은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답니다.

 

노란색의 드레싱소스가.. 튀긴 물만두와..아삭한 야채에 잘 어울린답니다.

상큼한 매력속으로 빠져보실래요~ 히힛!!

 

 물만두 20개, 어린잎샐러드야채 100~150g, 튀김기름
드레싱소스 - 머스타드소스 2큰술, 마요네즈 1큰술, 꿀 1큰술

 

단시간동안에.. 간단하게 만들어먹을수 있는 샐러드이기도 하구요..

만두와 함께라 든든하기도 하다보니.. 식사대용으로도 너무 좋답니다.

 

 

 


 

 

일반 만두를 사용해도 좋지만..

이렇게 물만두를 준비하면 더욱 좋답니다.

물만두는 다른 만두에 비해 만두피가 훨씬 얇잖아요.

그렇다보니 기름에 튀기면 더욱 바삭거림을 느낄수가 있어서 샐러드용으로 더 좋은 것 같아요.

쉽게 눅눅해지지도 않구요.. ^^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물만두랍니다..

살짝 검은 색을 띄는건.. 바로전에..

바질가루로 간을 했던 새우를 튀겨낸 뒤라 그럴거예요..

만두를 먼저 튀겨낼걸 그랬다는 후회를 튀겨낸 뒤에야 한다지요.

이미 때가 늦었음을... ㅠㅠ

 

 

 

 

 

이건.. 마트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어린잎야채들이랍니다.

풀무원 어린잎을 사용했는데요.

신선하기도 하고 너무 많지 않은 적당한 양이라 자주 사용한답니다.

식빵이나 빵속에 넣어 먹기도 하구요^^

가끔은 피자위에 살포시 뿌려 샐러드피자를 만들어 먹기도 하구요^^

 

 

 



 

 

어린잎야채에 바삭하게 튀겨낸.. 물만두를 올려..

드레싱을 뿌려줄텐데요.

 

 

 

 

 

샐러드드레싱은..

마요네즈와 노란색의 머스타드소스, 그리고 꿀을 넣어 버무렸어요.

상큼하면서도 달콤해서 샐러드소스로는 그만이랍니다.

 

 

 


 

초록색의 어린잎야채와 노란색의 샐러드드레싱이..

상큼한 봄향기를 가득담고 있지 않나요..

저 혼자만의 착각은 아니길 바라며..ㅋㅋㅋ

 

 

 


 

 

이게.. 이번 생일상에서 소스가너무 맛있다고.. 만두랑 은근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받았던 거랍니다.

 

 

 


 

어린잎야채와 만두를 한입에..쏘~옥!!

만두를 튀겨내면.. 기름때문에.. 많은 양을 먹지 못하고 느끼한 맛에 금방 질리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샐러드로 만들어먹으면.. 느끼한맛을 느끼지 않고 즐기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