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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시면.. 입덧 때문에 음식 제대로 못 드시잖아요.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제가 임신했을때... 입덧 때문에 고생할 때 먹었던것들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니..그때 새콤달콤한 초계탕이나 비빔냉면, 물냉면들만 먹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냉면을 계속 먹기에는 영양균형에 잘 맞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새콤달콤한 초계탕을 먹었답니다.
제가 임신했을때 만들어 먹어본 초계탕 알려드릴께요.
초계탕에 들어가는 국물도 황기를 넣고 달인 물이라서.. 더욱더 건강에 좋아요.
오로지 건강을 생각해서 만들어 본거니.. 한번 보시고 만들어 드셔보셨으면 해용~
임산부들.. 홧팅~
참고로 저희 둘째동생도 지금 임신중이랍니다. 그래서 며칠전에도 이 초계탕 만들어주었어요. 겨자의 살짝 매콤한것인... 임신중인 동생에게 딱이었는지.. 한그릇을 후다닥 먹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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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초계탕을 만들때에는 쉬울것 같았는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거 였더라구요.
물론.. 제가 건강을 생각해서 이것저것 많이 넣은것도 있기는 하지만..
초계탕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자주는 못해먹을것 같아요.
집에 손님이 올때나 가끔씩 해먹을 것 같아요.
하지만, 겁부터 먹지는 마시구요.^^ 전 제가.워낙 손이 느려서... 그런것도 있을거에요.
그럼 이제 만들어보도록 할께요~
초계탕(2~3인분)
주재료 : 닭(작은것 1마리), 국수(국수도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국수 만드는 레시피도 함께 있어요),
오이(1개), 빨강,노랑,주황 파프리카 1개씩, 새싹채소 작은걸로 1팩,
닭삶는 물 : 물 1L, 황기3뿌리정도
오이절임 : 식초(3큰술), 설탕(2큰술), 굵은소금 약간
국수반죽(호박국수) : 밀가루 1컵, 호박가루 1/2큰술, 물 약간, 식용유 1큰술
국수반죽(백련초국수) : 밀가루 1컵, 백련초가루 1/2큰술, 물 약간, 식용유 1큰술
닭고기 양념 : 소금, 후춧가루 약간
국물재료 : 닭 육수(7컵), 설탕(3큰술), 식초(7큰술), 굵은소금 1.5큰술, 연겨자(3큰술), 국간장(1큰술), 참깨 약간
< 레시피 >
1. 마트에서 구입해온 생닭이에요. 아직 손질이 안된거랍니다.
2. 구입해온 생닭의 껍질을 다 벗겨주세요.
껍질을 벗기라고 했다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의외로 잘 벗겨져서 그리 어렵지는 않답니다.
3. 껍질을 벗긴 닭 한마리와 황기3~4뿌리를 넣고 물 1L를 함께 넣어서 밥솥에서 삶아주세요.
밥솥에다 한 이유가 따로 있는데요. 밥솥에다가 하면... 물이 넘칠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한것들은 모두 밥솥으로 해결하고 있답니다.
4. 밥솥에 할때에는 <만능찜>기능으로 40분~45분을 설정해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해놓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저절로...
5. 맛있게도 닭이 삶아진답니다. ^^
6. 채반에다가 면보를 깔고 삶을닭과 황기를 걸려주세요.
7. 그러면 이렇게 뽀얀 닭국물이 나온답니다.
이 닭국물이 맛있는 초계탕의 가장 큰 일을 한답니다. 그러니 국물 버리지 마세요~
8. 겨자를 구멍이 가장 작은 채반에 올린뒤... 수저로 이렇게 겨자를 풀어주세요.
채반에 올려서 겨자를 풀어주면... 겨자가 덩어리가 지지 않은채 잘 풀어져요.
9. 7번에서 면보에다가 걸러낸 닭 육수(7컵)과 8번에서 풀어놓은 겨자를 섞고, 설탕(3큰술), 식초(7큰술),
굵은소금 1.5큰술, 연겨자(3큰술), 국간장(1큰술)을 넣고 국물의 간을 맞쳐주세요.
이때 간을 살짝 보시면서 개인적인 취향에 맞도록 식초와 설탕, 그리고 소금을 더 넣으셔도 된답니다.
전 아이와 함께 먹을거라 그리 강한맛을 내지 않았거든요.
간을 맞춘 육수를 냉동실에 넣어서 살얼음이 살짝 얼 정도로 얼려주세요.
살얼음이 얼린 육수를 뿌리면..정말로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초계탕을 맛보실 수 있으시거든요. ^^
10. 삶았던 닭의 살만 모두 발라주세요. 그리고 먹기 좋게 이렇게 찢어주세요.
잘 찢어놓은 닭에다가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만 넣어서 간을 해주세요.
닭에도 어느정도 양념이 되어야만 정말로 맛있는 초계탕을 맛보실 수 있으시거든요.
11. 오이는 얇게 썰어서는 굵은소금, 식초, 설탕을 분량대로 넣으신 후 살짝 절여주세요.
어느정도 오이가 절여졌으면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주시구요.
12. 색색깔의 파프리카를 얇게 썰어서 준비해주시고,
새싹채소들도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이렇게 초계탕에 들어가는 야채들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제는 초계탕에 들어가는 국수를 직접 만들어볼께요.
건강을 생각해서 만들어 먹는거라.. 국수까지도 건강에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봤어요.
< 국수 만드는 방법 >
1. 국수반죽의 분량의 위에 있어요. 그 분량대로 넣어서 호박가루를 넣은 반죽과 백련초를 넣어서 만든 반죽을
만듭니다. 이때 반죽은 조금 되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만들어주세요.
되직한 느낌으로 만든 반죽을 비닐봉지로 이렇게 밀봉해서 30분 가량 두세요.
이렇게 하면 반죽이 더욱더 맛있게 된답니다.
그리고 이때 비닐봉지를 싸서 두기 때문에 반죽이 처음보다는 조금 질어진답니다.
너무 많이 질어서는 안되니... 처음 만들때부터 되직하게 만들어주세요.
2. 이제는 반죽을 직접 밀어서 칼로 썰어서 만들어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반죽을 밀어놓은 뒤 칼로 썰으실때... 반죽에 밀가루를 많이 묻혀주세요. 밀면서도 계속해서 묻혀주세요.
그래야만 반죽을 칼로 썰을때 반죽끼리 붙는걸 방지할 수 있답니다.
이쁘게 썰어놓은 국수가락을 팔팔~ 끓은 물에 넣어서 익혀주세요.
뜨거운 국수를 제빨리 찬물에 넣어서 식혀주세요. 그래야만 꼬들꼬들한 국수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이제는 이쁘게 셋팅을 하고 맛있게 먹어주면 된답니다.
이쁜 그릇위에 만들어놓은 국수를 먼저 올리고 준비해둔 야채들을 올리고 군데군데 닭고명을 올린뒤,
새싹채소를 올리고.. 살얼음이 얼은 닭육수를 넣어주신 후 참깨를 살짝 뿌려주면 됩니다.
참깨를 갈아서.. 갈은 참깨를 국물에 함께 섞어서 준다는데...
전 개인적으로 갈은 참깨를 좋아하지 않아서..그냥 위에다가 뿌렸어요.
어떤가요?
이거 한그릇 먹으면... 잊어버렸던 기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으시겠죠? ^^
직접 만든 색색깔 국수와 야채, 닭을 함께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답니다. ^0^
이 레시피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이거.. 직접 먹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일반적은 초계탕에는 황기가 들어가지 않는데..
전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니... 황기를 넣었어요. 황기를 넣었지만 황기의 향이 그다지 진하지는 않답니다.
아무래도 겨자와 식초 때문인것 같아요.
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