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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참 영양가가 높은 식재료이죠.
굴에는 타우린, 아연, 비타민, 칼슘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화가 잘 되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죠.
굴은 다른 패류와 달리 조직이 부드럽고 단백질 및 기타 영양분의 소화흡수율이 높아서 유아나 어린이, 노인 및 병약자에 이르기까지 좋아요.
완전한 영양식품인 우유에 비견되어 "바다의 우유"라 불리웁니다.
그래서 저도 제 아이에게 몇번이고 굴을 먹일려고.. 굴전도 해보고... 굴을 넣고 미역국도 끓여보고 굴밥을 해서 먹여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가 매번 거부하더라구요. 그이유는 굴의 비린내와 굴의 말캉말캉한 느낌이 이상했는지..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방법을 찾던중에 이렇게 해주니깐.. 잘 먹네요. ^^
사랑스런 아이들에게도 굴을 먹이고 싶은데... 아이가 매번 굴을 거부한다면 이렇게 해줘보세요.
< 재료 - 2인분 >
봉지굴 작은걸로 한봉지(150g), 양파 중간크기로 1/2개, 팽이버섯 1/3 (50g),
계란1개, 부침가루 2큰술(또는 밀가루2큰술), 소금약간
봉지굴을 세척할때 사용하는 소금물 : 소금 3큰술, 물 4컵
< 꼼꼼 레시피 >
1. 구입해온 봉지굴(150g)의 물을 따라 버리고 굴을 소금물에 살짝 헹궈주세요.
소금물이 아닌 맹물에 하면 굴의 맛이 조금 떨어진데다가 씻어서 오랫동안 두면 굴이 상할수도 있어요. 그러니 꼭 소금물에 살짝 헹궈주세요.
2. 잘 씻은 굴을 살짝 데쳐주세요. 굴이 어느정도 단단해질 정도로 데쳐주시면 된답니다.
그냥 생굴을 쓰면 맛이 내장 때문에 쓴맛이 더 많이 나더라구요. 그러니 꼭 데쳐서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이때, 굴의 비린내가 걱정이시라면 생강즙을 약간 넣어서 데쳐주세요.
3. 뜨거운 물에 데친 굴을 잘게 다져주세요.
굴을 잘게 다져주면 아이들이 씹을때 말캉말캉한 느낌을 잘 느끼지 못하더라구요.
4. 이렇게 다져주면 된답니다. 간혹가다가 굴의 내장까지 익지가 않아서 굴의 내장 때문에 시커먼 물이 나오기도 한답니다.
괜찮아요. 하지만... 시커먼 내장물이 나오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데쳐주실 때.. 굴이 단단해질때까지 데쳐주세요.
그러면 이런경우가 생기지 않거든요.
5. 팽이버섯과 양파들은 잘게 다져주세요.
이때 당근을 넣어도 참 좋답니다. 저는 준비된 당근이 없어서 넣지 못했어요.
당근이 있으시다면.. 당근도 함께 넣어주세요.
6. 다져진 굴과 다져서 준비해둔 야채들을 큰 볼에 넣고, 부침가루2큰술, 계란1개, 소금약간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7.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붓고 6에서 만들어놓은 것을 수저로 조금씩 떠어서 동그랗게 만들어주세요.
TIP> 식용유 대신해서 들기름을 넣고 부쳐도 참 맛있어요. 들기름을 사용하실때 들기름과 식용유를 반반씩 섞어서 사용하시면
기름이 많이 타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굴 야채전을 맛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완성된 굴 야채전...
굴도 먹고, 잘 안먹는 야채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영양가 최고랍니다. ^0^
우리 예섭군은 아주 잘 먹더라구요.
이제서 굴을 먹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