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산적용 400g
소고기 산적 만들기
어제 달코미네 제사가 있었어요.
하루종일 서서 음식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제사 차려서 제사 지내고 설거지까지 하루가 넘 피곤하더라구요.
이번 제사때는 동생이 좀 도와줘서 조금 수월했는데,
흔한일이 아닌지라 ㅎㅎ
10시가 훌쩍 넘어서 조카들 재운다고 누웠다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
기억이 없네요..푹자면 좋았을껄 새벽에 일어나서 못다한 정리 다하고
아무튼 피곤해요 ㅎㅎ
제사때 꼭 빠지지 않고 만들게 되는 소고기 산적
근데 항상 넘 질겨서 우리집에선 제일 늦게 없어지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마요네스 한큰술 넣어서 부드럽게 만들어 봤어요.
재 료
소고기 산적용 400g , 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매실엑기스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양파 1/4개, 대파약간,물 3큰술
소금, 들기름, 통깨, 마요네스 1큰술
믹서기에 간장,매실엑기스,물,다진마늘, 대파,양파를 넣어서 갈아줍니다.
후추,설탕을 넣고 잘 섞은후 들기름도 넣어서 양념소스를 만들어요.
맛을 보시고 설탕과 간장은 추가하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소고기 산적을 부드럽게 해줄 비법
마요네스 1큰술 넣어서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마요네스의 기름성분과 식초성분이 단백질의 응고현상을 지연시켜
육질을 부드럽고 육즙을 풍부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산적고기는 핏물 키친타올로 눌러준후
양념에 재워 주세요. 5시간 정도 재웠답니다...
냉장고에서요
후라이팬에 구워주세요...
산적은 속까지 다 익어야 하고 고기도 두툼하다보니
오래 익혀야 하는데 그래서 즐겨지기 쉽더라구요..
마요네스의 1큰술의 힘을 믿어 보기로 했어요.
제사 지내고 식은 다음에 잘라서 후다닥 한컷 찍어봤어요..
가위로 자르는데, 평소보다 훨신 부드러운걸 느낄수 있었어요 ㅎ
맛을 보니 육즙이 가득 담겨 있구요.. 즐기지 않아 먹기 편하더라구요
제사 지내면 처치 곤란한 산적이 오늘은 제일 먼저 없어졌어요..
사실 마요네스의 힘인지는 확실히 알수는 없어요...
왜냐면 처음이니깐요 ㅎ 다음에 한번 다시 만들어 보면 확실할것 같은데 ㅎ
조만간 고기를 사다가 다시 만들어 봐야겠어요^^
하지만 마요네스의 도움의 확실히 받은것 같아요^^
먹으면서도 신기했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