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씻은 김치, 후추가루,들기름,깨소금
신랑에게 저녁 먹고 들어오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갑자기 귀차니즘이 몰려온다.
뭐 해먹을까 생각하다 먹다 남은 삼겹살 생각이 났다.
김치찌개 끓이면 넣으려고 했던 삼겹살을 꺼내 프라이팬에 구웠다. ㅋㅋㅋ
그리고 아이들과 먹어야 하니까 김치를 맵지 않게 물에 씻어 꽉 짠 다음
함께 프라이팬에 올렸다.
그리고 김치 위에 들기름 약간과 깨소금을 넣고 같이 볶은 다음
삼겹살이 익으면 함께 먹으면 맛나다.(후추를 뿌려도 좋다.)
아이들도 좋아라한다. 고기 킬러들!
김치도 물에 씻어 맵지 않은 데다 고소해서 잘 먹는다. ㅋㅋㅋ
테팔 프라이팬 사이즈가 커서 한번에 많은 양을 해도 뚝딱이다.
프라이팬 손잡이를 떼어내면 마치 접시 같아서 보기에도
나쁘지 않아 가끔 신랑이 들어오지 않는 날 아이들과
간단하게 해먹는 초간단 저녁상이다. ㅋㅋㅋ
그럼 설겆이도 간편하다.
신랑이 저녁먹고 들어오는 날이 난 최고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