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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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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바지락 시금치죽

BY 문기화 조회 : 1,803

재료

바지락,불린쌀, 시금치,참기름,소금,물

만들기


아침이면..

옆지기님은 전날 퍼(?) 마신 술때문에

입맛이 없다며 국물만 후루룩 마시고 나가고

울작은딸 역시 늘 잠이 부족하다보니 아침식사를 거르고

과일이나 우유한잔마시고 나가는날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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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렇게 죽을 끓여주는건 아니지만

재료가있고 제가 시간이 되면 밖에 나가는 가족들

든든한 아침 먹고 나가라고 가끔 죽을 끓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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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지락 시금치죽 끓여서 아침식사 든든히 먹여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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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시금치죽~

함께 끓여볼까요..ㅎ

냉동실에 보관된 바지락(조개살) 한봉다리..

워낙 식구가 적다보니 요렇게 조금씩 냉동보관했다가

국도 끓이고 오늘처럼 죽도 끓이고 한답니다..

쌀은 미리 불려서 사용하시구요~

겨우내 꼬습고 달달한 시금치 먹었었는데..

요즘 시금치는 왜 이리 길이만 길고 심심하게 생겼는지..ㅋ

주말에 김밥싸고 남은게 있어서 오늘 바지락하고 같이 다져서 넣어줄거랍니다..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불린쌀과 조개살을 넣고 볶아줍니다..

쌀이 어느정도 투명하게 볶아지고

조개살이 익어가면..

물을부어주세요..

물은 끓이다가 보충할수있으니 양은 신경 안쓰셔도 될듯해요~

간은 소금으로 슴슴하게 하시구요~

중불로 저으면서 끓이다가 물이 부족하면 좀 더 넣어주고..

이렇게 끓이다가보면 수꾸락으로 감이옵니다..ㅋ

쌀이 파~악 퍼지는 느낌..

모르겠으면 한번 떠서 먹어보심 되고요~

이때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오래 끓이시지 마시고..

한번만 휘리릭 끓으면 불끄시고

아침 식탁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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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어하는 가족들 아침식탁에 올린

바지락(조개살) 시금치죽입니다~

부들부들하면서도

쫄깃한 조개살과~

영양듬뿍 시금치와의 만남~

뽀빠이도 울고갈 영양죽 이져..ㅋ

죽 끓이느라 다른반찬은 할 시간도 없었지만

다른반찬 필요도 없습니다..ㅋ

고저고저 김치 한가지만 있음 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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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으로 학교로 나가는 가족들의 든든한 아침을 위해

바지락(조개살)시금치죽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