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편요리로 남편아침상 차리기!

BY 모카치노 조회 : 3,892

재료

갈비, 육수, 소면 등등

만들기



저희 언닌 결혼 8년차 주부인데요~

아가를 늦게 낳아서 4살 되는 큰 아이와 아직 돌이 되지 않은 둘째가 있어요~

신혼때에야 아침일찍 일어나서 형부 아침 꼭 챙겨주고

건강음료까지 챙겨줬는데~ 임신하고 육아하면서는 도통 힘들어하더라구요.

형부도 첨엔 이해하더니 요즘엔 입이 쭉~나와 있어요.ㅋㅋ아침 안 준다구~

 

저희 형부처럼 아침 꼭 드셔야 하는 남편 두신 분들 있으시죠?

제가 언니집에서 보고 올!ㅋ 했던!!!!!

저희 언니가 가~~~~끔 써먹는(강조!) 노하우를 전해드릴게요.ㅋㅋ

 

요즘엔 맛집이 참 많잖아요.

맛집이라고 하는 곳 중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어요.

그런 곳들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아침식사대용으로 차리는거랍니다.

저희언닌 설담재 갈비탕을 주문해서 넣어놨다가 가끔 아침에 끓여서 내놓아요.

대신 그 흔적들은 샤샤샥!! 그럴때 보면 재빠른 울 언니^^;;

 




그 시원한 국물에 밥 한그릇 말아서 뚝딱 먹고나면

형부도 배가 든든해서인지 기분 좋게~ 어깨 당당히 펴고 나가더라구요.

가끔 언니가 몸이 안 좋아 늦게까지 잘 때 보면 혼자 다 꺼진 거실을 뒤로하고

쓸쓸히 출근하는 형부 뒷모습이 안쓰럽기도했는데

(이럴땐 처제가 뭔 소용이에요.ㅠ 처제가 배웅한다고 아내만 할까요~)

이렇게 어깨 힘 딱! 주고 나가는 걸 보면

아, 정말 남편들은 아내의 사랑을 먹고 기 살고 사는구나 싶어요~

 

이런 음식들은 이미 한 번 조리되어서 얼린 상태라

냄비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한 10분정도만 데우면 금새 먹을 수 있으니까

바쁜 아침에 굿굿굿!!

 

식빵에 잼 바른 것보다야, 한국 사람은 밥심이니까!

아침식사가 좋겠죵?^^

아직도 울 형부는 언니가 새벽부터 바지런을 떤 줄 알거에요.ㅋㅋ

 

아침고민이신 주부님들 한 번쯤 이렇게 일탈도 해 보세용

하지만 주의사항!!!

아주 가~~~~~끔!! 이렇게 하셔야지 매일매일 주문음식 드시면 안돼요.ㅋㅋ

(다 아시는 걸 오지랖 넓게;;)

 

 

 

 

 

등록
  • 2014-03-26
    맛나보여요
  • 아줌마2014-01-12
    정말 맛있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