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랑이 회사일로 바빠서 계속 야근이에요.
전 칼퇴하는 직장이라~ 퇴근하고 나면 은근 심심하더라구요 ㅋㅋ
오늘도 우리 신랑 야근하고 들어왔는데 배고프다면서 툴툴대요 ㅋ
냉장고에 먹을 건 없는데 이 야밤 장보러 나가기는 귀찮고 ㅠ
다행히 식탁에 식빵이 하나 있길래 토스트 해먹었어요
신랑이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토스트로 ㅋㅋ

우선 재료는요~~
식빵 3조각, 계란 2개, 우유 3Ts, 버터(전 버터가 없어서 포도씨유로 대체), 설탕 약간, 커피믹스 1개(2개는 타마실 용도)
너무 간단해서 레시피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그래도 보여드리자면~

접시에 계란 2개, 우유, 커피믹스를 부어줘서 거품기로 휙휙 저어줘요
커피믹스에 설탕이 들어가 있어서 따로 설탕 안넣어줘도 돼요.
저한텐 수프리모 커피믹스가 커피의 쌉싸름함과 단맛의 조화가 입에 딱 맞네요.
우유가 차가우면 커피가 잘 안풀어지니 살짝 데워 주셔도 좋아요~

식빵을 4등분 해서 커피+계란+우유 섞은걸 골고루 묻혀 주시고,
버터나 포도씨유 두른 팬에 약불로 구워주시면 끝!!!
그리고 전 달달한게 좋아 위에 설탕 솔솔 뿌려줬답니다 ㅎㅎ

토스트는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어줘야 하기에 ㅋㅋ
신랑꺼랑 제 커피도 탔어요~ 최근에 커피믹스를 수프리모로 바꿨는데 향이 정말 좋아요.
뜨거운물 부었을 때 향이 정말 최고에요 ㅋㅋ
주전자는 제가 한번 태워먹어서 상태가… 절대 더러운거 아니에요~!!!
불 올려놓고 드라마에 한번 빠지면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죠. 태워먹은 냄비만 3개 ㅋㅋㅋ
빨갛다 못해 까맣게 탄 냄비, 주전자들을 보며 반성ㅠ

요번에 사온 수프리모 커피믹스에 포인트가 있네요.
이게 골드빈포인트인데 모으기만 하면 상품을 준다고 하네요.
저희는 180개 스틱이 들어있는 커피라 180점인가봐요.
300점부터 문화상품권 주고, 포인트 크기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까지 준다고 하니 차곡차곡 알뜰하게 모아봐야겠어요 ㅋ
결혼 전에는 이런 포인트 엄마가 다 모았는데 이젠 제가 모으네요 ㅋㅋ
그리고 한달에 한번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골드빈 1돈을 주고,
이벤트 기간 내에 가장 많이 모은 사람 한명한테는 순금 골드빈 10돈까지 준다고 하니 저보다 더 알뜰하신 주부님들~ 수프리모 드시면 한번 모아보세요ㅋㅋ
신랑이 자기네 회사에서도 수프리모 마신다길래 요거 챙겨오라고 미션 줬어요
내일 미션 수행해오면 맛있는거 만들어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