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결 따스해진 햇빛으로 춘곤증에 시달리기 쉬운 요즘입니다. 춘곤증은 따뜻해지는 봄에 신진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졸리고 나른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인데요. 춘곤증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봄에는 겨울철보다 10배 더 많은 비타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나른하다며 무기력해지는 것 보다 춘곤증 예방 음식으로 활력 넘치는 하루 보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춘곤증 비켜!” 예방 음식 한번 알아볼까요?
1. 봄의 전령 두릅
두름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서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사포닌이 함유되어 몸이 활력을 되찾아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릅은 약산 독성이 있으니 꼭 데쳐서 먹어야 한다는 것! 유의하세요.
2. 봄나물의 대표 냉이
냉이는 눈에 좋은 비타민A와 피로해소에 좋은 비타민B1, 활력을 주는 비타민C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단백질은 채소 중 가장 많이 있고 칼슘은 동량의 우유보다 많습니다. 또한 칼륨과 철분 등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냉이는 누런 잎을 떼고 흙을 털어낸 후 물에 씻을 때, 풋내가 나지 않게 살살 주물러 씻어주고 쓴맛이 심하면 삶아서 물에 담가두면 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깔끔한 녹차
녹차에는 비타민 B1, B2가 있어서 정신을 맑게 해주기 때문에 졸음 퇴치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녹차 잎은 카테킨이라는 유익한 폴리페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항 염증 및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점 다들 알고 계시죠?
4. 새콤달콤 딸기
딸기는 그 단맛에 비해 열량은 100g당 25kcal 내외로 아주 낮아 부담이 적습니다. 거기에 7알 정도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채울 만큼 비타민 C가 아주 풍부한 과일입니다. 피로회복에도 좋고 면역력도 높여줘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딸기는 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이 풍부해 임신했을 때도 자주 섭취하면 기형아 출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종합영양제 잡곡밥
잡곡밥이 워낙 몸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잡곡밥은 춘곤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비타민 B1, B2가 굉장히 풍부해서 체내의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고 간 기능 향상과 더불어서 단백질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잡곡밥을 먹으면 별도로 필수 아미노산을 챙겨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