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끝내줘요~’ 우리나라 사람은 상에 국물이 없으면 식사를 못 한다고들 하죠.
국 맛을 결정짓는 건 다름 아닌 육수입니다.
다시마는 육수를 낼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그러고 보면 매끼 다시마를 맛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다시마, 그 야들야들한 속을 한 번 살펴볼까요?
변비 비켜! 미세먼지 물러서라!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유난히 끈적끈적 됩니다. 바로,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 때문인데요.
끈적거리는 알긴산은 장의 활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딕톡스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 섭취해 주면 체내 중금속과 노폐물을 빼주는데도 도움을 줘요.
변비엔 다시마! 미세먼지에도 다시마! 일교차 심한 봄철, 약이 따로 없네요.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다시마에 대해 “산기를 다스리고 종기를 가라앉히며 혹의 결기를 다스려서 단단한 것을 연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다시마엔 아미노산과 칼륨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또한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당뇨 환자에게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