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뽀글 녹색 펌을 한 채소. 만화 캐릭터를 닮은 깜찍한 외모의 채소. 누군지 눈치 채셨나요?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요즘엔 사시사철 싼 가격으로 어디서나 구해 먹을 수 있지만, 사실 브로콜리는 겨울 제철 채소랍니다.
서양에서 건강식품 탑10에 매번 꼽히는 식품이 바로 브로콜리인데요.
도대체 브로콜리에겐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요? 지금부터 브로콜리의 뽀글뽀글한 머릿속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출 바알~
독특한 외모를 지닌 브로콜리의 고향은 파란 바다가 넘실되는 아름다운 지중해 동부 연안입니다.
무려 2세기부터 고대 로마인들은 브로콜리를 재배해 먹기 시작했어요.
몇 년 새 웰빙 열풍을 타고 녹색채소의 수요도 늘었는데요.
덕분에 우리에게 꽤 친근해진 브로콜리는 196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되었습니다.
요즘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브로콜리지만 사실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브로콜리는 ‘녹색 꽃양배추’라 불리는 겨자과에 속하는 녹색채소로, 샐러드에서 스프까지 서양음식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채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서양에선 마늘, 블루베리 등과 함께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꼽힙니다.
다이어트부터 골다공증까지, 브로콜리에게 오라~
브로콜리는 겨울철 건강 지킴이로 안성맞춤인 제철 채소입니다.
브로콜리 100g엔 비타민C가 98㎎이 들어있는데, 이는 비타민 식품의 대표주자인 레몬보다 2배가량 많은 양입니다.
겨울철 감기예방에 비타민C가 좋은 건 알고 계시죠?
브로콜리 두세 송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배추과 채소인 브로콜리는 비타민C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과 철분 칼륨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채소입니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100g당 307㎎ 들어있는데, 칼륨은 심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춰주는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