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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가을보약....고들빼기김치

BY 별바라기 조회 : 4,191

주재료: 고들빼기

부재료: 고들빼기 3단.
통마늘한줌(한손으로 쥐었을때).생강통마늘크기로 2개. 고춧가루 1컵.
마른고추10개.멸치액젓한컵.물엿3스푼.통깨조금.소금약간.찹쌀풀반컵
양파1/4.굵은소금 한줌

팁: 고들빼기 김치는 가을보약이라고 할 정도로
몸에 좋다고 하네요
가을에서 겨울넘어가기전에
딱 이맘때즘 넉넉히 담아두셨다가
김장김치 실증났을때 한번씩 꺼내드심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좀 힘들게 담았던 김치였는데요
담아놓고도 뿌듯해서 저에게 족발상을 줬던 김치랍니다~^^

우리 옆동네아파트 단지네 화요일마다 장이 서는데요~

저번주죠~ 저번주 화요일날 사가지고 와서 담아본 고들빼기 김치입니다~

왜 어려선 이런 김치 집에 있음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입맛이 변한겐지~ 고들빼기.갓김치.갈치젓 약간 비린내나는 그런 절임음식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자주 해주셔도 ~ 라면을 먹음 먹었지 이런 김치잘 안먹었는데~

가끔씩 친정가면 ~~ 이고저고 찬부터 싸갈꺼 챙겨서 집에 오곤 하네요~

근데 것도 몇년전 ㅋㅋ 요즘 울 친정엄마~ 담아놔도 먹을 사람도 없고

또 나이들어서 그런지 뭘해놔도 맛이 없다~

미각을 잃은건지 하는것도 귀찮고 해놔도 맛이 없다고 ~

집에가면 밖으로 나가 외식하자고 하시네요~

이젠 엄마집서 갖다먹지 말고 제가 조금씩 해서~ 엄마한테 갖다 드려 볼려고요~

그럼 울엄마 그리 말씀 하실꺼에요~~

이런거 므할라고 집에서 해먹어 식구도 적으니 사다먹어 ㅋㅋ~~

친정엄만 집에서 살림만 하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고~

젊어서 벌수있음 나가서 벌어라 하는 스퇄이에요~ㅋㅋ~~

그래서 울 언니들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저만 이리 요즘 빈둥빈둥 노네요~

저도 좀이 쑤셔서리 조만간 일좀 알아보고 다시 일하고 싶네요~~~

늙어서 박스 안 주울라면 ㅋㅋ 젊을때 한푼이라도 벌어야 긋죵~~~~ ㅡㅡ;;

요리와 상관없는 야그들~~~~ ㅠㅠ~~~

큰맘먹고 언니한테 물어봐가며 담아봤는데~ 훔~~~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타고난거 같아요~~` ㅋㅋ 김치가 심하게 맛있네요 ^^;;

 

 


 

 

 한단에 삼천원 세단사면 6천원에 떨이로 준다고 해서~

냉큼 세단 집어 왔어요~

저 떨이 무쟈게 좋아합니다~

장볼때 주로 이마트 가는데~ 이마트도 거의 폐장시간 가까이 가면~

떨이 많이들 치시는데~ 그때 요고저고 많이 골라와요~

공산품같은건 떨이 안하는데 ~ 야채같은건 폐장시간에 가서~

사가지고 와서 손질해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둬요~

암튼 요래 사가지고 와서~ 신문지 깔고 다듬을 준비~~~

아~~~~~ 근데요!!!!! 저 두번은 요 고들빼기 못 담겠어요 ㅠㅠ~

맛은 있는데 손질하는데 시간이 넘 오래 걸려서 ~

양반다리하고 편하게 앉아서 손질하는데도~ 족히 두시간정도 걸리더라고요~

아~~~ 그러고 보면 이런 김치 종류는 사먹는게 어쩜 더 경제적인거 같아요~

허나 집에서 담그는건 깨끗하다는거~~ ^^

 


 

뿌리하고 줄기하고 이어지는 부분은~

칼로 도려내고 ~~ 뿌리는 칼로 슥슥 긁고 상한 줄기는 따내고 떼내고 해서`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거의 손질했네요~ 아주 깨끗이 손질한건 아닌데~

요래 하는데도 두시간 걸리더라고요~

넘 힘들었어요 ㅠㅠ~~~~

사믁자 ~~` ㅠ.ㅠ

 


 

 


 

 다듬은 고들빼기는 흐르는 물에 뿌리부분 손으로 문대 딱아내고~

물을 받혀 하루정도 해서 ~  쓴내를 빼주셔야 합니다`

그냥 소금에 절궈서 바로 담으시면 ~~ 아마 써서도 못 드실꺼에요~

일주일씩 물에 담가두신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럼 저 줄기가 남아날까 싶네요`

그리고 고들빼기 김치는 담궈서 바로 먹음 써서 못먹는데~

하루이틀 지나고 나서~ 좀 익혀서 드시는게 맛있어요~~

 


 

이리 큰 냄비에 물담아서 고들빼기 뜨지 못하게 ~~~

그위에 올려두세요~ 원래는 돌을 올려 두는데~

돌 구하기도 힘들고~ 또 없음 없는데로 하는거죠 ㅋㅋ~

이 냄비가 바로 그 유명한 명품 브랜드 휘슬러 냄비입니다~

ㅋ ㅑ~~~~ 아래바닥이 묵직한게~ 딱일쎄!!

달래 휘슬러가 아닌가봐요~~~

돌대용으로도 사용하니~ ㅋㅋ~~`

이리 해서 중간중간 3~4시간 주기로 해서~ 쓴물을 빼주시고~~ 다시 물 받아서

이리 냄비올려두고 해서 하루정도 쓴물을 빼주세요~

 


 

하루정도 쓴내를 빼고 난후에~~~  하루정도 좀 못돼서~~

소금한줌넣고 옅은 소금물에 좀 절궈서~ 사용하십 됩니다~

절궈서 흐르는 물에 두서너번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김치 담그실때처럼 그리 물기를 쪽 안 빼내셔도 되요~

고들빼기 김치는 다른 채소에 비해 수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적당이 빼주시면 됩니다~

 


 

소쿠리에 받쳐서 1시간정도 해서 물기를 빼주세요


 

 통마늘한줌(한손으로 쥐었을때).생강통마늘크기로 2개. 고춧가루 1컵.
양파1/4개.마른고추10개.멸치액젓한컵.물엿3스푼.통깨조금.소금약간.찹쌀풀반컵

 

찹쌀풀은 밥수저로 찹쌀가루 한수저 해서 죽을 써 주시고요~

마른고추는 미리 물에 담궈~~ 믹서에 갈아 사용하시고요!

양파는 굳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양념장 만드는건 일반 김치 담을때 처럼 ~~ 만들어 사용하심 될꺼에요~

요 고들빼기 김치는 생선 갈치젓갈을 생으로 사다 갈아서 사용해야

맛이 난다고 하네요~

전 그냥 집에 있는 멸치액젓 통에 들어있는걸 사용했는데~

담으실 분들은 갈치젓갈로 담아보세요~

더 감칠나게 맛있을꺼 같네요~

 


 

 물기뺀 고들빼기 양념장에 넣고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절궈지기도 잘 절궈지고 ~ 양념장도 맛있어서 그런지`

바로 담아서 바로 먹었는데 그리 쓰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밖으로 빼서 한 이틀후에 먹었더니 쉬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거 있죠~

요래 세단 담았는데 언니집 조금주고 했는데 일주일만에 다 먹었어요~

울랑군이 식신이잖아요 -..-


 

 


 

 


 

암튼 요래 담궈서~~ 통깨 솔솔 뿌려서~ 맛있게 냠냠!!~~~~~~~

갓지은밥에 올려먹음 쥑이죵 ㅋㅋ~~~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요즘 시장가면 고들빼기 많이 나와있던데

지금이 철인거 같아요~ 손이 무쟈게 많이 가는 김치이긴 한데

한번쯤 담아볼만한 요리같아요~~~

담에는 사진찍지말고 원스톱으로 담아볼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