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 국화차!!

BY 이쁜애기맘 조회 : 1,876

주재료: 소국 국화꽃 소금 물

부재료: 냄비 찜통

팁: 국화를 데쳐내면 물을 많이 먹어서 더욱 말리기가 힘든것 같아요.
소주를 넣고 찌는 편이 꽃모양도 더욱 정갈하고 말리기가 쉽답니다.

국화를 말리는 시간이 무척 길었어요.
중간에 썩지는 않을지 항상 걱정되기도하고 적은 양이라도 햇볕에 말리느라 가지고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하기도하고..
생각보다 빨리 마르지 않아서 많이 신경이 쓰이더군요.
마지막에 잘 말려지는 모습을 보면서 흡족해 했는데..
아기가 그것도 베란다에서 소쿠리를 팍팍 쳐주는 바람에..
반절은 쏟아버렷지요..ㅜㅜ 정말 속상해서 혼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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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피어있는 소국을 약간 얻었어요.
꽃모양은 무척 작은데 굉장히 향기가 강하답니다.






이 소국을 소금을 약간 넣고 끓는물에 살짝 데칩니다 2분정도
그래야 독성이 빠진다고 하네요.
꽃만 떼어내서 사용하는 것인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같이 삶았어요.
나중에 말린 후에 꽃만 떼어낼 생각으로요..



 

 



집에서 키우던 국화..
한창 피어있을 때 잘라내려다가 너무 가여워서 그냥 두었었죠.
그런데 이제는 너무 시들시들해져서 그냥 둘 수가 없었어요.

국화꽃만 잘라내었는데 내년가을을 기약하면서요..
중간중간에 그래도 활기차고 이쁜 꽃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렇게 옆으로 이쁜 꽃들만 추려내었답니다.



추려낸 국화는 찜으로..
국화는 소주나 소금을 넣고 찌거나 소주나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치거나
두가지 방법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하면되요.
이렇게 하는 것은 국화에 있는 독성을 제거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그냥 통채로 말려서는 베개잇으로 사용하면 두통에 좋다고합니다.
귀찮을 때는 그렇게 하면 편할 것 같아요 ^^

저는 양이 얼마 없어서 국화차를 마시기위해서 이렇게 쪘습니다.



 

 



그리고 국화를 말려서 잎만 따낸 모습.
저것보다는 조금더 양이 있었는데 우리 둘째아이가 엎어트리는 바람에..
몽땅 쏟아져버렸네요 ^^
말렸더니 너무너무 작아졌지 뭐에요.
그래도 향기는 강하답니다.


 







신기한 국화차!!

따뜻한 물에 넣어두면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국화차가 노랗게 우러나요.
그리고 저렇게 노란 꽃이 피어난답니다.
꽃이 피었을 때는 작은 소국보다는 큰국화가 더 이쁘더군요.

향기도 좋고 신경예민한 사람이나 두통있는 사람에게 좋은 국화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