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절단 게 2마리, 감자 1개, 양파 1/4개, 두부 1/4개, 무 약간, 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청양 고추 1개, 버섯 약간

부재료: 된장 1큰술 반, 고추장 반큰술, 액젓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팁: 된장찌개에 왠 액젓이냐고 하겠지만, 해물 된장찌개에 액젓으로 간을 하게 되면 톡 쏘면서도 칼칼한게(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된장찌개의 2% 모자란 맛을 꽉 채워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요즘 게 요리를 너무도 좋아하는 딸아이...

얼마전에는 매운 꽃게 무침도 쪽쪽 빨아가며 먹는걸 보며, 깜짝 놀랬답니다.

시댁이 안면도라 아이도 해산물 요리를 좋아하는건지...아무튼 아빠와 식성이 붕어빵입니다.

이런 딸아이를 위해 요즘 제철인 통통한 꽃게를 넣고 된장찌개 끓여 보았습니다.

1.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줍니다. 망에 올려놓고 풀기도 하지만, 빠른 식사 준비를 위해 그냥 풀어 봅니다.

2. 손질된 게는 깨끗이 씻어 다리 부분을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고, 감자, 두부, 무는 사각으로 썰고, 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고, 마늘은 다지고, 버섯은 길이대로 찢어 준비합니다.

3. 된장을 푼 냄비에 재료를 담아 끓이다가

4. 액젓 1큰술을 넣고 마저 끓여 줍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로 찌게를 끓여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