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햄, 소세지, 두부, 소고기 다진 것, 김치, 대파, 청양고추,양파
통조림콩, 당면이나 라면사리
빨간고추나 쑥갓 잇으면 더 좋구요..
입맛 따라 떡, 완두콩, 마카로니, 치즈 등등
부재료: 양념장 - 다진마늘 2, 고추장 2, 고춧가루 1, 간장 1/2, 다진생강 1/3, 후춧가루 조금, 혼다시 조금
육수 - 물 6컵, 청주 2, 간장 2
팁: 햄은 불고기햄 같은 것보다 스팸 같은 게 더 맛있어요..
육수는 넉넉히 준비하셔서 쫄면 더 넣고.. 더 넣고.. 하시면 오래 드실 수 잇어요..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큰한 찌개만한 것이 없죠..
거기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는 부대찌개..
건더기 건져 먹는 재미도 있고..
빙 둘러 앉아 먹는 재미도 있고..
사리도 맛있고..ㅎㅎ
역쉬 찬바람이 불땐 부대찌개가 최고죠~~
뜨거운 국물 후후 불어가며 먹는 맛이란..ㅎㅎㅎ
부대찌개는 사실 육수와 양념만 만들어 놓으면 그다지 어려울 건 없어요..
소세지는 어슷어슷하게 썰어 주고,
햄과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납작하게 썰어 줍니다..
햄은 불고기햄같은 것 보다 스팸이나 로스팜 같은 종류가 좋아요..
대파,고추,양파도 먹기 좋게 어슷 썰어 주구요..
김치는 한줌 정도 잘게 썰어 줍니다..
준비한 재료를 전골냄비같은 넓적한 곳에 뱅 둘러 담습니다..
가운데는 소고기 다진것과 콩통조림(부대찌개에 넣는 콩 다 아시져??^^) 넣어 주구요..
입맛 따라 떡이나 완두콩, 마카로니 같은 거 넣으셔도 좋아요..
전 집에 잇는 게 없어서리..^^;;
다음엔..
육수를 만듭니다..
위에 재료에 쓰인 대로 물 6컵, 간장 2숟가락, 청주 2숟가락 넣어 섞어 줍니다..
이 정도면 중간중간 더 넣을 수 잇는데요..
더 넉넉하게 해 두셔도 좋아요..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일명 "다대기"라고 하죠..ㅎㅎ
혼다시는 일본음식에 많이 쓰이는 건데요..
가다랑어(가츠오부시)가루를 말해요..
혼다시를 넣어 주면 깊은 맛이 난답니다..
대형마트에서 흔히 살 수 잇어요..
재료가 담긴 냄비에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양념장을 넣고 끓입니다..
양념장은 간을 보면서 넣어 주세요..
어느 정도 끓으면 당면이나 라면사리를 넣어 주세요...
보글보글..
다 끓은 모습입니다..
취향에 따라 쑥갓을 넣으면 향이 있어 더 좋구요..
라면이 익을 무렵, 치즈 한장 올려 주어도 좋아요..
울 랑이가 치즈 넣는 걸 안조아라 해서 전 그냥 끓였어요..^^
부대찌개는 계속 끓이면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식탁에 핫플레이트나 휴대용 가스렌지 올려 놓고 계속 따뜻하게 끓이면서..
국물이 쫄면 육수 더 넣어주고..
양념장도 더 넣어주고..하면서 계속 드시면 더 맛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