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맛 아욱된장국

BY 아담의여인 조회 : 3,672

주재료: 아욱 1/2단, 감자 1개, 표고버섯 1줌

부재료: 마늘 1작은술, 어슷썬 파 1큰술,
된장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고추가루 1/2작은술, 한술에 2큰술, 소금 약간

팁: 아욱을 다듬을땐 자칫하면 풋내가 날 수 있기때문에 찬물에 바락바락 치대어 씻어주세요.

매번 신랑이랑 같이 마트에가면 매일 아침 국없인 밥을 못먹는 신랑더러 국요리 재료를 사라고합니다.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국은 시금치된장국.
결혼하고서 한 1년가까이 시금치국은 거의 1주일에 1~2번은 꼭꼭 먹었던것 같아요.
그러더니 1년 조금 넘으니깐 이젠 다른 국을 좀 먹구싶다나요..?ㅋㅋ
이번 마트에 갔을땐 아욱국이 먹고 싶다면서 한봉지 샀네요.
솔직히 아욱국은 처음 끓여보는거라 친정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레시피대로 끓였는데..
된장국에 가을버섯을 넣으니 그 감칠맛이 더욱 좋은거 있죠?


1.아욱은 먼저 다듬는게 좀 번거로워요..굵은 대는 억세서 못먹는거구요..
줄기를 꺾으면서 한쪽으로 잡아당겨 투명한 실 같은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요...
아욱은 자칫하면 풋내가 날 수 있기때문에 찬물에 바락바락 치대어 씻어주세요.

2.표고버섯과 감자는 반달썰기해서 준비해요.

3.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표고버섯을 달달 볶아주다가 쌀뜨물을 붓고 끓여줘요.
아욱같이 풋내가 나는 채소는 된장국을 끓일 때 맹물대신 쌀뜨물을 이용해야 구수한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어요.

4.된장과 고추장을 풀어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아욱을 넣고 끓여요.
이때 한술에와 소금을 넣으면서 간을 맞춰주고요..

5.국물맛이 서로 어우러지면 다진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를 조금 푼 다음 파를 넣고 마무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