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배추속썬것 3줌
부재료: 된장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어슷썬파 1큰술, 소금 적당량, 다시물(멸치+다시마) 5컵
팁: 기름을 두르지않은 팬에 멸치를 먼저 볶아주셔야 멸치의 비린맛이 없어져요.
전 고향이 춘천인지라 직장때문에 서울로 처음 올라오면서 자취생활을 좀 오래했었죠..
늘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만 먹어오다가 자취를 시작하면서 제 스스로 끓여먹고 회사를 다니는게 익숙치않던탓에아침은 거의 굶거나 간단한 후레이크정도 우유에 말아먹구선 출근하는게 태반이었어요. 점심도 회사에서 사먹구.. 저녁은 야근하면서 회사에서 시켜주었고.. 그러다 어느순간 집에서 지은 밥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중에 배추된장국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재료사다가 어설프게 끓였었는데.. 맛도 뭐 그럭저럭.. 하지만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은 안나더라구요.
배추된장국은 지금도 참 많이 좋아하는 국이면서 볼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곤해요..
1. 기름을 두르지않은 팬에 멸치를 볶다가 다시마와 물을 넣고 팔팔 끓여준다.(10분이상)
2. 배추속은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1에 넣고 같이 끓여준다.
3. 배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된장을 풀고 마늘과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