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신김치,콩나물
부재료: 소고기, 부추, 대파, 소금약간,깨소금 약간
팁: 국물에 조미료를 첨가하지 말고 싱거우면 소금간만 살짝 하세요. 그래야 시원한 맛이 살아난답니다.
김치와 콩나물을 다시물에 넣고 나서는 꼭 뚜껑을 열고 끓이세요. 그래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휴일저녁, 외출후 돌아왔는데 특별히 밥 생각은 없다고 하는 가족들을 위해 콩나물김치국밥을 끓였지요.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반한 가족들이 한그릇씩 뚝딱하지 뭐예요.
잘 먹는 가족들을 보며 저도 만족스러웠답니다.
예전엔 친정엄마께서 가난한 시절 해 주셨던 음식이었는데.....우리식구의 별미가 된 것 같아요.
가난하던 그 시절과 친정엄마가 생각나는 저녁이었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집에 찬밥도 남아 무얼 해먹을까 하다가
얼큰한 콩나물김치국밥을 끓여 봤어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답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멸치, 새우를 넣고 끓여 주세요.
물이 끓으면 다시마, 멸치,새우를 건져 내고
김치와 콩나물, 소고기를 넣고 끓여 주세요.
얼큰한 냄새가 나면서 끓기 시작하면 대파와 밥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주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부추를 썰어서 올려 주세요.
향긋한 부추향이 국밥의 맛을 더해 줄거예요.
김치가 들어가서 특별히 다른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맛은 좋아요.
전 약간 싱거운 듯 해서 소금간만 살짝 더했답니다.
그릇에 담아 깨소금을 솔솔 뿌려 내 놓으니
국물맛이 끝내 준다네요~
휴일날 찬밥을 이용해 별미를 만들어 먹은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