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순대, 단호박, 당면, 양배추, 깻잎, 고구마, 양파, 마늘, 들깨가루꼬막, 간장양념

부재료: 간장양념(진간장, 마늘, 쪽파, 참기름)
순대볶음 양념(케찹, 진간장 1~2 큰술, 맛술, 물엿 or 꿀, 마늘, 참기름, 깨 많이)

팁: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 대신에 케찹을 조금씩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큰아이는 고추장이랑 색이 같아서 싫어하더군요. 억지로 한입 떠 먹인 후에는
이제는 알아서 먹어요. 케찹대신에..뭐 다른 양념들도 같이 넣으면
생각외로 궁합이 잘 맞네요.

큰아이가 좋아하는 순대를 조금만 넣어봤어요. 반응이 궁금해서
그런데 반응은 작은 아이가 더 좋더군요.

전 모든 음식을 할때 아이들 것은 따로 만드는 편이예요.

덕분에 손과 시간이 더 걸리는 편이지만, 아이들도 같은 것을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만들어보거든요. 아이들 너무 먹을 것이 없다고 하지만 고춧가루 빼고 다른 대체양념들이 많다는 생각하에 오늘도 우리 애들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1. 어른들 순대볶음 하는 방식은 같아요.

   순대를 6~7 개정도 준비하고. 야채는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2. 준비된 양념장(케찹 3, 진간장 1~2 큰술, 맛술, 물엿 or 꿀, 마늘, 참기름, 깨 왕창)

3. 단호박과 고구마는 푹 익으면 짓이겨 놓는다.

4.  잘게 다진 야채(양배추, 양파) 넣고 볶은 다음에 당면과 동시에 순대 휘리릭..

 순대가 익은 순대라서 미리 넣으면 풀어진다네요.

5.  그리고 들깨가루를 넣는다.  (없어서 참깨를 갈아서 넣었는데 별 차이 모르겠네요.)

아이들 먹을 거라서 깨를 좀 많이 넣었어요. 이래서 먹고 저래서 먹어도

좋은 깨가 국산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