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조선호박
부재료: 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새우젓.
팁: 일년내내 먹는 호박은 대부분 애호박이어서
부침이나 볶음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렇게 동글동글한 조선호박은 초가을에 많이 나와요.
이 조선호박은 쪄서 무쳐먹으면 아주 좋지요.
사진상으로 호박씨가 크게 보이지만
애호박처럼 어린 호박이라서
호박씨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초 가을, 어릴적 집 울타리에 아주 이쁘게 매달린 호박...
아침이면 가마솥에 밥을 안치고 초벌 불을 때신 엄마는
밥을 뜸들일 때 쯤이면
울타리에 밤새 이슬을 머금고 있는 이쁜 호박을 따와서
뜸을 들이는 가마솥 안에 이 호박을 얹어 쪄 내어서
맛있게 무쳐주던 생각이 나네요.
그 추억을 떠올리며
이젠 울타리가 아닌 시장에서
동그란 조선호박을 사와 가지고 호박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1. 호박은 6~8등분정도로 내어서 찜기에 쪄 주세요.
다진마늘, 파, 고춧가루, 깨소금과 새우젓을 넣어서
숟가락으로 살살 다루며 무치구요.
3.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준 다음
접시에 담아내면 된 답니다.
영양하구 보기에도 좋아서
아이들간식이나 손님왔을때 제격이겟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