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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얼큰하고 든든한 육개장

BY 아로미 조회 : 1,864

주재료: 양지머리300g, 토란대100g, 숙주60g, 고사리50g, 대파2뿌리, 팽이버섯50g, 달걀1개

부재료: 고춧가루 3큰술, 간장·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후추가루, 무·대파·양파·마늘 적당량

팁: * 고기를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져 맛이 떨어진다는 것 기억하세요.

술을 먹고 속을 푸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담백한 국물을 훌훌 마시기도 하고, 얼큰한 찌개로 입맛을 돋구기도 한다. 쇠고기를 푹 고아 콩나물, 고사리, 파 등을 푸짐하게 넣고 끓인 얼큰한 육개장은 원래 여름 복 중에 뜨겁게 끓여 먹음으로써 더위도 이겨내고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보신음식이다. 육개장 맛의 포인트는 고추기름, 식물성 기름을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넣고 잘 개어 사용해야 칼칼한 맛도 더하고 기름 속에 고춧가루가 잘 퍼져서 훨씬 조화된 맛을 낼 수 있다. 쇠고기는 결대로 쭉쭉 찢어지는 양지머리나 업진육이 제격이다. 또 여름철에 이열치열으로 더위를 물리치는 방법의 하나로 뜨겁고 맵게 먹는 국이 육개장이다.



양지 머리 부분을 삶아 결대로 살을 찢어 만드는 육개장은 파와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는 것이 특색이다. 파는 생 것을 그대로 쓰면 진이 나오고 국 맛도 시큼해지므로 꼭 데쳐서 쓰도록 한다. 응용 요리로는 닭고기를 이용한 닭개장이 있고, 돼지고기를 이용 육개장을 끓여도 맛이 좋다. 여름철 무더위에 얼큰하게 끓여 땀을 흘려가며 먹는 맛이 일품이며, 입맛과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1. 끓는 물에 양지머리와 양파, 대파, 통마늘, 무를 넣고 푹 끓인다. 소고기(양지머리)는 찬물에 1시간 담가 핏물을 빼는게 좋다.

 

2. 고기가 익었으면 먹기 좋게 결대로 찢는다.

 

3. 찢은 고기에 간장1/2작은술, 참기름1/2작은술로 간하여 조물조물 무친다.

 

4. 끓는 물에  고사리, 토란대, 숙주, 대파, 팽이버섯을 푹 쳐지도록 데쳐 물기를 뺀다.

 

5. 데친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거나 찢는다.

 

6. 냄비에 식용유 3큰술, 고춧가루3큰술을 넣고 약 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만든다.

 

7. 고추기름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다진마늘, 다진파, 간장, 후춧가루, 깨소금, 참기름,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8. 양지머리 육수를 체에 걸러 버무린 야채와 고기를 넣고 끓인다.

 

9. 국물에 야채와 고기맛이 충분히 나도록 푹 끓인다.

 

10. 마지막에 소금, 후추로 간하고 달걀은 기호에 따라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