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된장, 돼지고기 안심, 늙은호박,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부재료: 쌀뜨물, 두부, 마늘, 양파, 파, 청홍고추
팁: 안심이 기름기가 적어서 된장찌개의 담백한 맛을 해치지 않고, 적당히 고소하게 해 주어 좋습니다.
늙은 호박을 조금 도톰히 썰어 넣으면 씹는 맛이 좋고, 풍미가 좋습니다.
(저는 아이때문에 좀 얇게 했습니다)
가을철이라 누런 늙은호박이 제철입니다.
버섯도 가을에 더 맛이있다지요?
그래서 제철 재료인 늙은 호박과 버섯과 맛나고 기름기 적어서 잘 어울리는 도드람 안심을 넣고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된장찌개를 해서 먹었습니다.
ㅎㅎ 된장찌개 끓이는것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굳이 레시피라고 올리려니 부끄럽습니다.
저는 서울내기라서, 된장찌개에는 애호박만 넣어 먹는 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늙은 호박도 넣어 먹는줄 알았습니다.
요것이 또 가을 별미데요.
된장이야 몸에 좋은 것은 모두 아실테고....요거 가을보약 맞지요?
만드는 법
1. 쌀뜨물이 끓으면 된장을 풀고, 다시 한소큼 끓으면 잘게 썰은 안심을 넣어준다.
2. 다시 한소큼 끓으면, 마늘을 듬뿍 넣어주고, 늙은 호박과 두부와 양파, 청홍고추를 넣어준다.
3. 2가 끓으면 버섯과 파를 넣어주고,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