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우렁, 호박, 양파, 감자, 된장, 고추

부재료: 다시멸치, 소금

팁: 우렁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집니다.

된장국을 끓일 때는 야채만 살짝 익으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우렁을 삶아서 된장국 끓이기도 전에 절반은 없어졌습니다.

우리 신랑이 요리를 만들기도 전에 다 먹어치운 것이지요.

삶은 우렁이 쫀득쫀득하고 담백해서 고추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다며 계속 먹은 것이지요.

친정아빠가 벼농사를 지으시는데 무농약으로 농사를 지으셔서

논에는 우렁이랑 미꾸라지가 많답니다.

오늘은 그 논에서 잡아온 신토불이 우렁을 가지고 된장국 끓여봤어요.

- 우렁 손질하기 -

1. 우렁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2분 정도 끓여 식힙니다.

2. 식힌 우렁은 바늘을 이용하여 껍데기에서 살만 빼 놓습니다.  

- 우렁된장국 끓이기 -

1. 끓는 물에 다시멸치를 넣어 멸치국물을 우려냅니다.

2. 멸치다시 국물에 된장을 풀고, 감자를 제일 먼저 넣고 끓이다가

   호박, 양파, 고추, 우렁살을 넣고 끓여냅니다.

3.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4. 저는 집된장을 사용하여 특별한 양념이나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국물이 감칠맛나고 맛있었답니다.

완성되면 그릇에 1인분씩 맛있게 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