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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땀뻘뻘 낙지새우찜^^

BY 시니프 조회 : 3,720

주재료: 낙지, 새우

부재료: 콩나물, 대파, 다시마육수, 녹말가루 등등

팁: 콩나물을 넣고 나선 콩나물이 익을 때 까지 뚜껑열 열면 안돼요.
중간에 뚜껑을 열게되면 비린내가 나니깐 조심하세요^^


저희동네에선 목요일마다 알뜰장이 선답니다~ 그래서 전 늘 이날이 기다려지지요. 흐흐흐흐
집 옆에 농협도 있고 이마트도 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열발자국만 나가면 장이
있으니깐 너무 편하거 있죠!!!
회사 다니기전엔 매주 가서 뚤래뚤래 구경도 막 하고 순대도 사먹고 닭꼬치도 사먹고
건어물상점 가서 새우도 막 집어먹고 그랬는데 이젠 회사때문에 퇴근하고 가면 가실 준비를
하고 계셔서 그 맛난 순대도 못사먹어요 ㅠ 흑흑...
알뜰시장에 분식 파는 아주머니들이 계시는데 거기 순대는 진짜 너무 맛있어요~
오오오 먹고싶어랑ㅋㅋ
이번엔 엄마가 알뜰장에 들어온 낙지가 물이 좋다고 사오셨어요^^ 아싸라비아
가을낙지 너무 맛있잖아요~^^

 


낙지 8마리(작은크기)는 먹물과 내장을 제거한 후 굵은소금 한줌을 넣어

바락바락 주물러 씻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5~6cm크기로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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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10마리를 넣을건데요, 이번엔 그냥 새우 내장 제거안하고 넣겠습니다.

단!! 저렇게 새우 머리에 있는 뿔은 가위로 잘라주세요.

저거 때문에 입이 찔려서 퉁퉁 부은 사람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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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

고추가루3큰술 + 고추장, 청주, 다진마늘, 다시마육수 각각 2큰술씩 +

간장, 설탕, 물엿, 깨소금 1큰술씩 + 다진생강 1작은술 +

참기름 2작은술 + 후추가루 약간 넣어 잘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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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른 후 깨끗히 씻은 콩나물 한줌 → 낙지 → 새우 →

대파 1대 어슷썬것 어슷 썬 청양고추 2개분 → 양념장 → 다시마육수 1컵순으로 

 

넣은 후 뚜껑을 덮어 3분동안 찌다가

(이때 중간에 뚜껑열면 콩나물에서 비린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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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이 다 익으면 양념장과 재료들을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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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녹말가루 3큰술 + 물 2큰술을 섞어 물녹말을 만든 후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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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새우찜 완성입니다^^(4인분)

소주 생각 나시죠? ㅎㅎㅎㅎ

근데 저희 집엔 소주를 즐기는 사람이 없어 그냥 밥이랑 먹었답니다.

 

저희 아부진 매운 걸 잘 못드시는데, 저건 호호호~ 하시면서 밥이랑 잘 드시더라구요.

아주 땀뻘뻘 콧물 뻘뻘 흘리시면서요

낙지가 아주 부들부들한 것이 참 연하더라구요~

알도 있어서 그것도 같이 넣었답니다^^

 

"우리 농식품은 농민들의 땀방울 이다."

일년내내 고생하시면서 농사지으시는 농민들의 피땀흘린

결과물이 바로 농식품 이잖아요.

저희 이모님 중 한분도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데

많이 힘들고 어려우시지만 수확의 기쁨때문에 농사를 지으신대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