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팽이버섯

부재료: 당근, 피망, 계란, 소금 등등

팁: 버섯을 부칠 때 버섯 한쪽면이 완벽히 익은 후 반대쪽 면을 뒤집어 부쳐야
실패할 확률이 적대요.
불은 약불에서 부치시구요^^

마트에 가면 시식하는곳이 참 많죠?
ㅎㅎ 일부러 그거 노리고 가는 경우도 많지만
쇼핑할 때 조금씩 먹는 그 맛도 쇼핑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껄껄껄
또 요즘엔 시식하는 음식 종류도 다양해 졌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신나요!! 우하하하하하하
시식음식들 중 유독 저의 사랑을 받는 음식이 있답니다.
바로 팽이버섯전
근데 이상하게 집에서 그렇게 만드면 모양도 잘 안나오는것 같고 맛도 좀 다른것 같더라구요.
맛이야 뭐~ 조금씩 먹으니깐 감질나서 마트에서 먹는게 더 맛있을진 모르겠지만
모양은 마트 아주머니가 만드시는것 처럼 도톰하고 각지게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여쭤봤죠~
"아주머니 집에서 팽이버섯 사다가 하면 이렇게 안나와요!"
그랬더니 우리의 ○마트 아주머니
"그게 뭐 하루이틀만에 되는 줄 알어~" 하시면서 저에게 몇가지 팁을 주셨답니다.
당연히 팽이버섯 한묶음을 사는 조건으로요^^

계란 5개 + 다진 당근 3큰술 + 다진 풋고추 2큰술 +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트에선 채소를 많이 넣을 수 없대요.

그리고 너무 많은 야채는 팽이버섯전의 본질을 상하게 한다며 1~2가지의

채소만 넣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당근하고 초록색 채소 아무거나 넣으라고 하셔서 풋고추 씨 제거하고 다녀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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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4봉지는 밑둥을 자른 후 흐르는 물에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씻어주세요.

그리고 한봉지씩 계란물에 담구는데, 이때 절대 버섯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봉지에서 조심히 꺼내 담궈줍니다.

이 말씀 하시는데 아주머니의 눈이 어찌나 빛나시던지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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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름을 달군 후라이팬에 버섯을 건져 부쳐주는데 이때 숟가락으로

계란물을 2~3번 끼얹어주며 부쳐줍니다.

계란물하고 채소다진걸 함께 얹어주심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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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저 정도면 모양이 꽤 괜찮은 편이죠? (4인분)

진작에 여쭤볼껄!

ㅎㅎ

○마트 팽이버섯 코너 아주머니 감사해요^^

다음에 또 버섯사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