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사과 큰 것 1개, 물 2컵, 사과 쥬스 150ml 2개, 설탕 1큰술
부재료: 젤리 응고제 : 젤라틴가루 2큰술, 물 6큰술
팁: 사과는 어느정도 투명해질때까지 계속 끓여주시다가 그 즙만 받아내어서 사용하세요.
추석때 신랑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추석선물로 사과 한 박스씩 나눠주었습니다.
아삭하고 새콤달콤한것이 맛은 좋은데.. 크기가 들쑥날쑥한것이
명절때 부모님한테 갖다드릴만한 선물은 못되겠다싶어 집에서 그냥 먹기로했죠.
워낙에 제가 사과를 좋아하는데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해서
저를 비롯 신랑한테는 아침마다 식사후 후식으로 꼭 사과를 먹여 출근시키곤하거든요~
이런 과일류는 사실 가공시켜 먹는것보다는 그냥 그대로 먹는걸 더 좋아라하는편이긴한데
추석선물 이전에 사다두었던 사과들도 있고..
워낙에 집에 사과가 넘쳐나는 관계로 좀 색다르게 먹고자 젤리를 만들어보았어요~
탱글~탱글~ 부들부들 흔들리는 젤리들이 먹는 재미를 더하네요~ ^^
1.사과는 얇게 편으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2.냄비에 편으로 썰어놓은 사과를 담고 물은 자박할 정도로 넣은 후 끓여주세요.
전 물 2컵정도가 들어가니 딱 맞더라구요..
사과가 어느정도 투명해질때까지 계속 끓여주시면 돼요~
3.끓여선 투명해진 사과는 한 김 식힌 후에 믹서에 갈아 그 즙만 받아내었습니다.
4.사과즙에 사과 쥬스와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시구요..
사과쥬스에 약간 단맛이 있어서 설탕은 많이 넣지 않았어요..
설탕의 양은 각자 취향에 따라 넣어주심 될 것 같아요...
5.물 6큰술은 전자렌지에 돌려 따뜻하게 만든 후 젤라틴가루를 녹여주었습니다.
6.약불을 켜놓은 상태에서 사과즙+사과쥬스를 섞은 것에
젤라틴을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팔팔 끓이실 필요는 없구, 젤라틴이 잘 융화될때까지만 따뜻하게 유지하시면 됩니다.
7.젤리틀에 사과를 잘게 썰어서 담은 후
적당량으로 한김 식힌 젤라틴과 사과즙 섞은 것을 넣어주었어요.
이대로 냉장실에 넣어서 굳혀주시면 돼요.
8.말랑말랑 젤리가 넘 귀엽네요..
위에 잘게 썰은 사과가 있어서 젤리랑 함께 먹을때 씹는 맛도 있어서 더욱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