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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강원도의 별미, '메밀전병~'

BY 똑순이 조회 : 2,501

주재료: 메밀부침가루, 전분가루, 물 적당량, 다진마늘, 소금, 후추, 간장, 두부, 돼지고기, 묵은김치, 당면 삶은 것

부재료:

팁: 메밀부침반죽은 물 흐르듯이 묽게 해주시는게 포인트구요. 팬에 부치실 때는 얇게 해서 부쳐주셔야 맛있답니다...^^*

요즘 날씨 정말 이상하죠?

가을하면 일단은, 해맑고 푸른 가을하늘이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이건 몇날 몇일이 흐리니 원....

어딜 가도 놀러갈 맛도 안 나고 뭘해도 할 맛도 안 나고 그렇네요...ㅎㅎ

그렇게 흐리고 비가 한두방울씩 토도독! 하고 떨어지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메뉴가 있지요....

파전? 동동주? ^^*



똑순이는 일명 메밀총떡이라고도 불리우는 메밀전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실 재료 자체도 매우 착한 편이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음식점에서 먹는 것 못지 않답니다..^^*

 


 

 

 

 

1. 메밀부침가루와 물, 그리고 전분가루를 조금 섞어 알맞은 반죽을 해주세요...

 

2. 속에 들어갈 고기를 미리 양념해 놓아야죠. 간장과 소금, 후추, 다진마늘로 밑간을 해 놓으세요.

 

3. 두부는 으깨어 주시고, 김치는 잘게 다져 주세요. 그리고 불린 당면도 알맞은 크기도 잘게 다져 주시고요..

 

 

 

 

4. 양념된 돼지고기를 먼저 볶기 시작할께요. 그리고 김치와 두부, 당면까지 차례대로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메밀부침반죽은 물 흐르듯이 묽게 해주시는게 포인트구요. 팬에 부치실 때는 얇게 해서 부쳐주셔야 맛있답니다...^^*

(근데 사실 제가 처음에 부친건 두껍게 했는데요, 그건 그냥 양념간장에 찍어먹으니까, 그것도 색다른 별미더라고요..)

메밀반죽이 반쯤 익었다 싶으면, 속재료를 얹어 주세요.

그리고 돌돌 말기 시작합니다. 계란말이 할 때처럼요! 터지지 않게, 꾹꾹 눌러가며, 지져가며, 말이를 해주세요.

 




 

노릇하면서도, 겉은 살짝 바삭하답니다. 물론 속은 한없이 부드럽지요...

담백하고, 적당히 짭짤한 맛이 넘 좋은 메밀전병...^^*

그 깔끔한 뒷맛은 또 어떻구요? ^^

메밀 총떡! 한번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