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내용참조
부재료: 내용참조
팁: 시래기에 밑간을 미리해두면 간이 베여 더욱 맛있어요~
요즘 시래기 홀릭에 빠져있어서..ㅋㅋ 열심히 시래기를 먹고 있답니다.
시댁서 아주 넉넉하게 공수해온터라 반찬으로도 먹고, 국끓일때도 먹고, 찜이나 조림할때도 같이 넣어보구요..
그 중에서 오늘은 밥지을때 조금 넣고 같이 밥을 했더니
'아... 세상에 또 이런 맛이 있구나~'싶어 입안이 행복해지더라구요~ㅎ
그래서 주말에만 시래기솥밥을 두어번 해먹었답니다...^^
나중엔 마른 표고버섯이 더이상 없어서 그냥 시래기만 얹은데다 다시마 우려낸 물을 넣고 밥을 지었더니
다시마 성분이 시래기속에 스며들어 더욱 부들부들 부드럽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시래기버섯솥밥
[ 만드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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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쌀 1컵반, 시래기 1줌, 말린 표고버섯 2개, 국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표고버섯 불린 물 1컵반
양념장 : 양조간장 2큰술, 표고버섯 불린 물 3큰술, 다진 부추 1큰술, 고추가루 1/2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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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씻어서 1시간여 충분히 불려주고 시래기는 적당 크기로 썰은 후 국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었어요.
* 이때 시래기는 양손을 동그랗게 오므려서 작은 공모양이 될 만큼의 양이구요..
미리 밑간을 해서 20여분정도 두어야 간이 쏙쏙 베여서 더욱 맛이 좋아요~
마른 표고버섯은 뜨거운 물을 부어 충분히 불려준 후 슬라이스해주었습니다.
가마솥에 불린 쌀과 양념된 시래기를 넣고 고루 섞어주었어요.
쌀 위로 표고버섯 슬라이스를 얹고 표고버섯 불린 물을 쌀의 양과 동량으로 부어줍니다.
* 마른 표고버섯이 없어 우려낼 물이 없다면.. 그냥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밥을 지어도 좋더라구요~
다시마의 성분이 우러나서 시래기를 더욱 부들부들 부드럽게 만들어준답니다.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10분, 중불에서 10분, 약불에서 10분간 끓여준 후 5분간 뜸을 들여서 밥을 짓습니다.
밥이 되고 있는 사이 양조간장 2큰술, 표고버섯 불린 물 3큰술, 다진 부추 1큰술, 고추가루 1/2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을 넣어 시래기버섯솥밥에 곁들일 양념장을 만들어요.
밥 가장자리 부분으로 살짝 누룽지도 만들어지고 촉촉하고 구수하게 밥이 넘 잘 되었어요~~
촉촉하고 구수한 맛, 시래기버섯솥밥 완성이에요~
시래기를 들기름과 국간장으로 밑간을 해서인지 살짝 간이 되어있는게 그냥 먹어도 딱 좋더라구요~
들기름 양념장을 끼얹어먹으니 먹는내내 고소한 향이 또한 참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구요~ㅎ
워낙에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좋아서 울 건이군도 넘 잘 먹어주었답니다~ㅎㅎ
아침으로는 부담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