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감자
부재료: 햄, 옥수수, 양파
팁: 감자를 쪄야지 반죽이 무르지 않고 모양이 잘 잡힙니다~
초등학교 시절....군단위의 조그만 시골에 첨으로 햄버거 가게가 생겼어요~
"햄버그 하우스".... 햄버그 집..... 너무도 솔직한 이름 ㅋㅋ
지금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게 DJ박스도 있었는데
어린맘에 어찌나 있어 보이고 멋있든지....
햄버그 500원
감자고로켓이 200원...
좀 사는집 애들 용돈이 100원일때니깐 평소에 사먹긴 어렵고
소풍 갔다오면서 꼭 들리곤 했었죠 ㅎ
한사람당 2개씩 시켜서 얼마나 아껴먹었는지... 튀김가루 한 부스러기 안 남기고.....
설겆이 할 필요도 없었을거예요
케찹이랑 마요네즈 섞은 소스도 그때 첨 먹어봤었는데.....ㅋ
그때의 추억을 담아 영양 가득한 감자고르켓 추천해요~~
1. 물에 소금 조금 넣고 감자를 찝니다
2. 양파는 다져서 팬에 미리 볶아 둡니다
3. 물기 없게 감자를 으깨고 다진햄, 물기 제거한 옥수수, 양파,
소금 넣어서 반죽하세요~
3.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서 밀가루-계란물-빵가루 순으로 입혀
노릇하게 튀겨냅니다.
평소 잘 먹지 않는 채소 샐러드랑 같이 주면 둘다 잘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