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고구마 2개, 크림스프 1큰술, 우유 1컵
부재료: 체다치즈 1개, 피자치즈, 파슬리 약간씩
팁: 고구마컵은 약간 도톰하게 만들어주세요.
고구마컵이 너무 얇으면 나중에 크림스프가 들어갔을때 쉽게 물러질 수 있어요.
요즘같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 가을철 간식으로 고구마만한 것이 없죠~
워낙에 고구마를 좋아하긴하는데.. 그동안 시댁에서 주신 감자 한박스를 먼저 먹어야겠다는
중압감(?)으로 마트에 가더라도 고구마 사는것을 계속 자제해오던 참이었어요.. ^^
그러다 가득찼던 감자 한박스가 어느새 서서히 밑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자
이번에 마트에 들렀을때 주저없이 냉큼 고구마 몇 개를 집어들었죠.. ㅋㅋ
어떻게 해먹어도 맛있는 고구마이기에 오늘은 고구마컵을 이용한 그라탕을 만들어보았네요.
고구마의 달콤함과 크림스프가 들어가 부드러움으로 한 번 더 감싸서
먹기도 편하고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네요~
감자, 고구마, 계란 등을 찌거나 삶아야할 경우
저는 주저없이 이 조그만 무쇠솥을 사용해요.
예전에 백화점 사은품으로 받은거였는데..
처음엔 어떻게 사용해야할지몰라 잘 모셔두고있다가
이렇게 물없이 감자, 고구마, 계란 등을 구워먹으니 더할나위없이 좋더라구요.^^
물없이 약불에서 20분정도 구워주었어요.
이런 무쇠솥이 없을 경우에는 찜통에 넣구 쪄주시면 되요~
그라탕용기에 구워도 좋지만 오늘은 그냥 고구마컵을 이용할려구요..
고구마의 2/3정도 되는 곳을 잘라 수저를 이용해 속을 파주세요..
잘라낸 1/3에 해당되는 고구마는 잘게 깍뚝썰기해주시고
그 옆은 고구마컵에서 파낸 고구마들이네요.
고구마컵 아래쪽으로 파낸 고구마들을 담고
위쪽으론 깍뚝썰기한 고구마들을 담아주었어요.
분량대로 크림스프에 우유를 넣고 끓여주세요.
고구마컵에 끓인 크림스프를 부어주시구요..
피자치즈와 체다치즈, 파슬리가루를 뿌리고선..
180도-15분정도 구워주었네요.
간단하게 고구마 그라탕이 완성되었어요.
고구마컵을 이용해 만들었기때문에 따로 설겆이거리도 생기지않고 좋네요..ㅋㅋ
오늘은 간단하게 아이와 고구마그라탕 어떠세요?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아이들한테 최고의 찬사를 받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