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애호박 1개, 베이컨 3줄, 미니새송이 150g, 떡볶이떡 100g, 참깨 약간 후추약간, 참기름 약간, 소금약간,
부재료: 불고기양념( 간장 1/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약간, 후추약간, 청주 1작은술, 사과쥬스 약간, 참기름약간)
팁: 호박을 볶을때 완전히 익히지 않고 볶아내세요. 뜨겁기 때문에 약간 덜 익은 상태에서 놓아도
다 익는답니다..
월과는 원래 호박이랑 비슷한 식물인데 현재는 생산되고 있지 않아 애호박으로 대체되는 식품이에요
궁중의 담벼락에서 자랐다는 이야기만 전해 오는데 그 맛과 향, 모양이 애호박과 무척 흡사해서 궁중 애호박을 월과라고 부른다는 말때문에 요즘은 애호박으로 월과채를 만들고 있지요. 애호박을 눈썹 모양으로 썰어 넣고 볶아서 호박잡채라고도 불리구요. 찹쌀 전병이 들어가서 씹히는 맛까지 있는 고급 궁중음식이랍니다..
전 이런 월과채를 소고기 대신 손쉬운 베이컨과 번거로운 찹쌀 전병 대신 떡볶이 떡을 이용해서 조금 쉽게 만들어보았어요.. 일품요리로 그냥 먹기에도 좋구... 소금간이나 설탕간을 더 해서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아이들에게 한끼 식사로도 너무 좋답니다.
만드는법 :
1. 호박은 3등분을 해서 속을 파주세요.. 씨부분을 제거해야 깔끔한 월과채가 된다고
하네요..0.3센치미터가 약간 안되게 눈썹모양으로 썰어서 소금에 절여주세요..
2. 미니 새송이도 애호박과 같은 굵기로 썰어서 준비해주세요..불고기 양념을 고루 섞어서
준비해주시구요..썰어서 준비한 새송이 버섯에 넣어서 재워주세요..
3. 다 절여진 애호박을 키친타올에 놓구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꼭꼭 눌러가면서 잘 제거해주세요..*^^*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애호박을 살짝 볶아주세요..
팬에서 너무 익히지 마세요.. 호박이 얇기 때문에 예열로도 익거든요..
그래야 색이 예뻐요..
5. 재워둔 미니 새송이도 볶아주세요...센불에 볶아주셔야 물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6. 베이컨은 짜기 때문에 양념을 하지 않았구요..베이컨 자체의 기름이 많아 기름을 두르지
않고 바싹 구웠답니다..*^^*
7. 떡볶이 떡은 0.3센치 정도로 썰어서 기름두른 팬에 튀겨주세요..
이때 갈색빛이 나지 않게 앞뒤로 잘 구워주세요... 그래야 만들었을때 깔끔하답니다.
8. 다 볶은 재료를 볼에 담아주세요...
참깨와 후추 참기름으로 잡채처럼 무쳐주세요...
9.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