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재료: 오징어 2개, 소고기 1줌, 청홍 파프리카 혹은 피망 각 1줌, 양파 1/4개, 찰밥 1주걱.






(출처 : 우리아이 건강하게 먹이기 - 싸이월드 페이퍼)

부재료: 맛술 1큰술, 올리브유, 소금, 후추 약간.

팁: 얼마전 요리전문가 우영희씨도 이 요리를 만드시던데
김치볶음밥에 끈기를 위해 피자치즈를 섞으시고,
오징어 몸통에 녹말가루를 넣었다가 털어 재료를 넣어 찜통에 찌시더라고요.
전문가가 요리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오징어를 칼로 썰어보니
밥이랑 오징어가 분리되더라고요.

저도 전혀 밥이 빠져나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요리하시려면 밥은 찹쌀로 찰밥을 지어 하시면 좀 더 찰기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오븐 없으신 분들도 일반적으로 오징어 순대 할 때는 김 오른 찜기에 쪄서 요리하니
부담없이 도전해보세요! ^^

어렸을 적 강원도에서 오래 사신 고모댁에 놀러갔는데
조카가 왔다고 신기한 음식을 해주셨어요.
오동통한 오징어 속에 꽉꽉 들어찬 소가 만두같은 맛도 나고
너무 신기해서 아직까지도 접시 가득 오징어를 내오시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

저희집은 오징어를 즐겨 먹는 편인데요.
주로 매운 오징어 볶음 밖에는 마땅히 해먹을 요리가 없어서 아이와 함께 먹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오징어 순대에 밥을 채워 요리하면
순한 맛에 밥까지 먹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더라고요. ^^

<만드는 방법>

1. 소고기와 오징어 다리를 잘게 다져 맛술, 후추를 뿌려 재워둔다.

2. 청홍 파프리카, 양파를 잘게 다져 넣는다.

3. 깨끗하게 씻어 다리를 떼어낸 오징어의 내장을 꺼내어 제거한다.

4.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기와 야채를 볶는다.

5. 4에 밥을 넣어 함께 볶는다.

6. 오징어 몸통에 5를 넣고 소가 빠져나오지 않게 이쑤시개를 꽂고

    터지지 않게 이쑤시개로 몸통 몇 군데를 콕콕 찔러준다.

7. 21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컨벡션 기능으로 15분간 익히다가 뒤집어서 5분간 익힌다.

8~9. 다 익은 오징어 순대는 먹기 좋게 썰어 이쑤시개를 빼고 초고추장과 곁들여 먹는다.

짜잔~호영맘표 오징어 순대 완성!!!

노릇노릇 구워진 오징어도 쫄깃쫄깃하고,

소로 들어간 소고기 찰밥 볶음으로 속도 든든~하고. ^^

오동통~해서 톡! 터질 것 같은 오징어 순대!

드셔보시고 싶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