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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호박식혜

BY 즐거운명절 조회 : 1,602

주재료: 엿기름 3컵, 단호박 2/3통, 멥쌀 2컵

부재료: 설탕은 취향에 따라 넣어주세요.

팁: 보관하실 땐 밥알과 식혜물을 따로 차게 보관하셨다가 손님상에 낼 때 섞으셔도 좋고,
함께 섞어서 보관하셔도 좋아요.
대신 밥알의 색은 따로 보관했을 때가 좋답니다.

풍요로운 가을 수확을 조상께 감사드리며 지내게 되는 추석 한가위...
그 가을빛은 황금빛으로 물드는 들녘의 모습에서 가장 많이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평범한 식혜 대신 그 황금빛을 담은 호박식혜를 올려봅니다.

 

 

 

 

-  재  료  -

 

엿기름 3컵, 단호박 2/3통, 멥쌀 2컵, 설탕은 취향에 따라 넣어주세요.

 

 

먼저 엿기름 물을 빼내야 하는데...

 

 

넓은 볼에 체를 넣고, 엿기름을 그 안에 담은 다음 물을 붓고, 손으로 조물조물 비벼주세요.

그러고 난 후 체를 들어내면 엿기름물과 함께 자잘한 가루도 함께 떠 있는 것이 보일 거에요.

이 물을 다시 고운 면보에 걸러낸 후 냉장고에 넣고 반나절 이상 앙금을 가라앉혀주세요.

 

 

 

이렇게 가라앉히면 맑은 윗물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맑은 윗물만 따라내어 삭히면 식혜가...

앙금까지 함께 삭히면 감주가 된답니다.

식혜와 감주 모두 맛은 비슷한데감주의 농도가 좀더 진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전 윗물만 따라내어 식혜를 만들었어요.

나중에 호박을 갈아넣을거라 앙금까지 쓰면 너무 걸쭉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엿기름물을 가라앉힐 동안 밥은 고두밥을 지어주세요.

고두밥을 지으실 땐 쌀을 씻고 난 직 후 쌀과 물을 1:1 비율로 잡고, 그 물에서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준 다음

그대로 전기밥솥에 밥을 지어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지은 고두밥은 윗물만 받아낸 엿기름물에 풀어 전기밥솥에서 3~4시간 보온으로 두고 삭혀두세요.

 

 

 

밥알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다 삭혀진 거에요.

 

 

 

이렇게 삭힌 식혜는 밥알만 건져내고 물은 냄비에 옮겨담습니다.

 

 

 

호박은 껍질을 벗겨 전자렌지에 돌려 익힌 후

 

 

 

밥알을 건져낸 식혜물이 담긴 냄비에 넣고 핸드블랜더로 갈아주세요.

그리고 갈은 호박식혜물을 끓여주세요. 많이 끓이실 필요는 없고 거품이 부르르 올라오면 끄시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설탕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 TIP ]

보관하실 땐 밥알과 식혜물을 따로 차게 보관하셨다가 손님상에 낼 때 섞으셔도 좋고,

함께 섞어서 보관하셔도 좋아요.

대신 밥알의 색은 따로 보관했을 때가 좋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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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pad
    침넘어가요. 진짜 후루룩 잘 넘어가겠네요.
  • ㅎㅎ 시원하게 먹고싶네요. 국물을 그냥 들이키고 싶어용^^
  • mapad
    침넘어가요. 진짜 후루룩 잘 넘어가겠네요.
  • ㅎㅎ 시원하게 먹고싶네요. 국물을 그냥 들이키고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