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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고.소.해! 두부빙수

BY 쏘쿨 조회 : 1,952

주재료: 생식용 두부 80g, 우유 200ml, 인절미 5개(+ 미숫가루 3큰술)

부재료: 빙수팥, 수박, 연유, 초코시럽 적당량

팁: 시판 빙수떡 대신 인절미에 콩가루 듬뿍 묻혀 함께 곁들여내면 훨씬 고소하니 맛있어요.

지난 일요일,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하나 보러 갔다 왔는데요...
어찌나 덥던지, 더울 걸 예상하고 물병 하나를 얼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물병하나로는 해결이 안나는 더위인지라
세 모녀가 그 작은 물병 하나를 번갈아가며 부여잡고...
더위를 달랬더랬죠...^^;;


그리곤 집에 들어와 찬물에 바로 샤워하고,
미리 얼려두었던 두부우유를 갈아 팥빙수를 만들어먹었답니다.
선풍기 앞에 앉아 빙수를 먹는 맛이란~~ㅎㅎ
더위따윈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릴 수 있답니다.^^


 

 

 

-  재  료  -

 

생식용 두부 80g, 우유 200ml, 인절미 5개(+ 미숫가루 3큰술)

빙수팥, 수박, 연유, 초코시럽 적당량

 

 

 

먼저 생식용 두부랑 우유는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주세요.

일반 두부를 쓰셔도 되긴 하지만...

부드러운 맛이나 고소한 맛이 생식용 두부가 좀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만약 모닝두부 같은 떠먹는 두부를 쓰실 경우엔

두부 자체가 달달한 편인지라 나중에 연유 뿌려 드실 때 연유량을 줄여주셔야 해요.

 

 

 

다 갈린 두부우유는 얼음곽에 담아 얼려놓습니다.

 

 

 

두부우유가 다 얼었으면 먹기 직전 수박을 잘게 자르고...

 

 

 

마른 도마 위에 미숫가루나 콩가루를 펴고,

그 위에 인절미를 올린 후 칼로 하나씩 썰어가며 가루를 고루 묻혀주세요.

이래야 떡들이 서로 달라붙지도 않고,

나중에 따로 빙수에 미숫가루를 넣지 않으셔도 고소하니 맛있어요.

 

아무래도 고소한 두부를 이용한 빙수가

고소함이 배가 될 수 있게 미숫가루를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파는 빙수떡은 맛도 없고, 쫄깃함도 덜 한 것 같아

평소에도 인절미나 모찌를 썰어서 올리는 편인데...

특히 콩가루나 미숫가루 듬뿍 묻힌 인절미를 넣어주면

일반 빙수 만들어 먹을 때도 정말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토핑 준비가 끝났으면 두부우유 얼음을 빙수기에 갈아주세요.

 

 

 

다 갈아진 두부우유얼음이랍니다.

맘 같아서 다른 데 옮겨 담을 시간도 아쉬워

바로 이 통에다 그대로 이것 저것 넣어 가족들이 둘러앉아 먹고 싶다지요...ㅎㅎ

 

 

 

바탕이 되는 두부우유샤벳을 그릇에 담고...

수박과 인절미, 빙수팥을 고루 올린 후

 

 

 

취향에 따라 연유와 초코시럽을 뿌려주세요.

 

 

 

사진 뒤로 보이는 조그만 테이블용 선풍기 틀어놓고...

션~~한 두부빙수 떠먹어가며 있다보면

책을 봐도 절로 학구열에 불타구...

뇌지수(?)를 젊게 만들어 준다는 두뇌개발 게임에서

족히 10살은 젊게 나오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나드만요...^^ㅎㅎ

뎌디 가던 더운 시간들이 절로 흘러간다는 그런~^^

 

등록
  • 개망초
    겨울에 더 맛있는 김치부침개
  • 개망초
    처음 들어 보는 두부 빙수, 당연 고소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