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숙주 1/2봉, 오징어 몸통 1마리, 미나리 8~10대 정도, 당근 1/4개
부재료: 양념 ... 청/홍고추 1개씩, 간장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2큰술,꿀1큰술(없으면 설탕이나 물엿으로 대체)
팁: 오징어는 통으로 데친 후 썰어주시면 모양새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봄빛을 담은 듯한 무침요리랍니다.
아삭한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식감도 좋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 환절기 입맛 살짝 떨어질 때 한입 먹으면 절로 밥맛 생기기도 하는 아주 맛있는 요리라지요.
눈으로 먼저 맛나게 먹고, 입으로 아삭아삭 즐겁게 먹으며, 채소가 듬뿍 들어가 몸에도 아주 좋은 숙채!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어 춘곤증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답니다.^6
- 재 료 -
숙주 1/2봉 ... 재래시장에서 사실 경우 반근만 달라고 하시면 돼요.
오징어 몸통 1마리 ... 다리 떼고, 오징어 삼각모자(?) 부분 떼고 가운데 몸통만 준비해주세요.
다리와 윗부분은 나중에 잘게 썰어서 전 같은 거 만들어 드실 때 넣어서 쓰시면 돼요.
미나리 8~10대 정도, 당근 1/4개
양념 ... 청/홍고추 1개씩, 간장 1큰술,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2큰술,
꿀1큰술(없으면 설탕이나 물엿으로 대체)
당근은 4~5cm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주시고,
미나리는 뿌리부분과 잎부분을 정리하고
가운데 줄기부분만 당근과 같은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숙주와 미나리는 끓는 물에서 살짝 데쳐주세요.
좀더 아삭한 게 좋으시면 숙주대신 콩나물을 머리꼬리 떼고 사용하시구요.
미나리도 생미나리를 쓰시면 된답니다.
오징어는 먼저 삶아준 후 가늘게 썰어주세요.
그래야 모양이 덜 흐트러져요.
청/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준 후
분량의 양념대로 섞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충분히 저어주세요.
이제 큰 볼에 모든 재료 담고 잘 섞어주세요.
아삭하고 상큼한 요리에 맞게 투명한 그릇에 담아봤네요.
역시 음식은 담는 그릇에 따라 그 모양새를 달리하는 것 같아요.
왠지 더 맛있어 보이는 듯...
여기에 겨자를 약간 풀어서 매콤함을 더해줘도 정말 맛있어요.
아직 날은 춥지만 식탁 위만큼은 아삭아삭 상큼함을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