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쑥, 날콩가루
부재료: 멸치, 다시마, 된장, 파, 마늘
팁: 멸치 육수를 만들 때 7분 정도 뚜껑을 열고 끓이시고
날콩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나 찹쌀가루에 버무리셔도 됩니다.
봄이 되면 쑥국을 몇 차례 먹어야 제대로 봄맞이를 하는거 같아요.
어린 쑥이 솜털이 보숭보숭 나서 더 맛있는거 같아요~
지난 주 강원도 양양장을 가게 되었는데
시골장을 가니 봄이 오는 모습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듯 했답니다~
시골장 구경을 가면 아름아름 싸갖고 나와
보자기 위에, 비닐 위에
소꿉 놀이 하듯 물건을 진열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요~~~
냉이, 쑥, 메밀묵, 키가 작은 미나리
그리고 달걀 꾸러미~
아롱이다롱이 사온 것들 중 쑥으로 국을 끓였는데
여행 중 탈이 난 몸이 개운해지는거 같았어요~
봄의 칼라는 역시 쑥 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요~~~
재료; 쑥 100g, 물 1L, 국멸치 10마리, 조각 다시마 5~6장, 된장 2큰술,
날콩가루 2큰술, 마늘 1작은술, 파 5cm
장날 사온 먹거리들이예요~
물에 멸치랑 다시마를 넣고 7분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든 후 건더기를 건져 내고~
된장을 풀어 줍니다~
쑥향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쑥을 깨끗히 씻어서~
젖은 쑥에 날콩가루를 묻혀 줍니다~
끓는 된장국에 넣고~
파, 마늘을 넣고~
오래 끓이면 맛이 없어지니 한 번 끓어 으르면 불을 끄시면 완성입니다~
봄향기 물씬 풍기는 쑥국입니다~
콩가루가 송글송글 맺혀 있는거 보이시죠~ ㅎ
향기로운 쑥국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