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닭다리(북채),사과
부재료: 고추장,간장,올리고당,마늘,생강가루,포도주,남은(?)핫소스,파,후추가루,참기름
팁: 전 닭요리를 할땐 집에서 담근 포도주를 쓰는데요
청주보단 포도주가 훨씬 풍미도 좋고 잘어울려요
글구 맛이 없어 먹지 않는 사과를 하나 갈아 넣어주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도 맛있게 매운맛을 즐기실수 있어요~~
울신랑이랑 저는 닭가슴살보다는 다리살을 선호해요
그래서 요 북채로 닭볶음탕을 해먹는데요
이번엔 부드럽고 순한 우리술 막걸리안주에 걸맞게 화끈하게 매운 닭다리조림을 해보았읍니다
사실 요번엔 재활용(?)한 소스가 있어요
전에 치킨 시켜 먹을때 먹지 않은 매운소스를 냉장고에 보관했었는데요
요 소스로 화끈하게 매운맛을 내주었읍니다
혹시 냉장고에 요렇게 방치된 소스가 없으시면 매운고추장이나 청양고추로도 가능합니다
닭다리에 위의 갖은양념을 버무려서 재워둡니다
익힐때는 물을 조금붓고 센불로 끓이다가 눌지 않게 잘 뒤적여가며 적당히 조려주고
마지막에 송송 썬 파를 넣고 살짝 더 조려주면 완성입니다
은근하게 매운양념이 아주 중독적인 맛이에요
입술이 화끈화끈 매운닭다리 뜯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 쭈 욱~~
궁합이 끝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