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 고이 싸서 보쌈김치

BY 김치젤좋아 조회 : 2,406

주재료: 김치 속 : 무 3cm 두께 한토막(+ 절임용 소금 1작은술), 절인 배춧잎 2장, 당근 1/4개, 실파 3~4개, 굴 3~4개, 낙지 다리 2개, 대추 2알, 밤 2알, 배 1/4개
김치 쌈 : 절인 배춧잎 5~6장, 데친 미나리 or 실파 긴 것 2줄

부재료: 김치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새우젓 2큰술, 다시마 진액 2큰술, 설탕 1큰술, 마늘 1/2큰술, 생강 1/4큰술

팁: 배춧잎을 잘 겹쳐서 싸줘야 나중에 펼칠 때도 보기좋게 펼칠 수 있습니다.

준비해야할 재료도 많고, 손도 많이 가는 편이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손님 치룰 때 주부의 솜씨 칭찬에 손님치룰 고단함 쯤은 싸악 사라지는 명품김치랍니다.

몸에 좋은 재료를 고이고이 모아서 한쌈 가득 정성으로 담아낸 보쌈김치는
먹는 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특별한 김치로,
제가 한번은 감사한 분께 연말 집들이 선물로 만들어서 가져다 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때 어찌나 칭찬을 받았던지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인사를 받고 있답니다.

칭찬받는 요리, 어렵지 않아요~!

 

돼지고기 보쌈에 함께 먹는 그 보쌈김치가 아니라

배춧잎으로 싸서 한쌈한쌈 만들어 먹는...

개성식 보쌈김치라죠.

 

한쌈한쌈 꺼내어 먹으면 좋은...

얌전하고 가지런한 보쌈김치에요.^^

 

 

-  재  료  -

 

김치 속 : 무 3cm 두께 한토막(+ 절임용 소금 1작은술), 절인 배춧잎 2장,

당근 1/4개, 실파 3~4개, 굴 3~4개, 낙지 다리 2개, 대추 2알, 밤 2알, 배 1/4개

김치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새우젓 2큰술, 다시마 진액 2큰술, 설탕 1큰술, 마늘 1/2큰술, 생강 1/4큰술

김치 쌈 : 절인 배춧잎 5~6장, 데친 미나리 or 실파 긴 것 2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부터 나박썰어 소금에 재워놓습니다.

 

 

 

속재료를 준비해주시는데요,

배, 당근은 채썰어주세요. 이때 배는 잘 부러지므로 당근보다는 채 굵기가 굵어야 좋습니다.

실파는 3cm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배춧잎은 노란 속잎으로 준비해서 1cm 정도 두께로 썰어놓습니다.

대추 1개는 돌려깎아 채썰고, 1개는 돌려깎은 후 돌돌 말아 소용돌이 모양이 살게 썰어놓습니다.

밤은 얇게 편으로 썰어놓으시면 된답니다.

 

 

 

절인 무에 썰어놓은 배추와 당근을 넣고,

고춧가루을 먼저 넣어 빨간 색을 입힌 후

나머지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이때 새우젓의 크기가 크면 한번 다진 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실파 넣기.

 

 

 

그 다음엔 동글려 소용돌이 모양으로 썬 대추를 제외하고

밤, 배, 대추를 넣고 살살 아기 달래듯 섞어줍니다.

 

 

 

국그릇에 절인 배춧잎(사이즈가 큰 가장 겉부분 배춧잎이 좋습니다.)을 둘러 펴 담습니다.

 

 

 

이때 그릇에 먼저 데친 미나리나 실파를 열십자(+)로 깔고 그 위에 배춧잎을 펼치셔야 합니다.

 

 

 

펼친 배춧잎 위로 버무려 놓은 배추 속재료를 담고,

그 위에 굴, 3cm 길이로 썬 낙지, 소용돌이 모양의 대추 고명을 올린 후

 

 

 

차례차례 배춧잎을 덮어줍니다.

이런 다음 미나리 끈으로 김치를 묶고 보관용기에 담은 후

김치 속을 버무린 그릇에 물 1/4컵만 담아 양념을 씻어낸 다음 이 보쌈 김치 위에 뿌려주세요.

그래야 겉까지 양념이 잘 배어듭니다.

 

배춧잎으로 잘 아물고, 꺼낼 때 조심해서 꺼내실 수 있으면

굳이 미나리나  실파로 묶는 과정은 생략하셔도 크게 상관없답니다.

 

 

 

하루 익혀서 드시면 맛있는 보쌈김치 완성입니다.

 

 

 

귀한 손님 오셨을 때 내놓으시면 더욱 빛을 발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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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망초
    뜨끈한 국밥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 행복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