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얼갈이배추 1/2단, 굵은 소금 4큰술

부재료: 감자 작은 것 2개, 홍고추 2개, 고춧가루 1큰술, 굵은 소금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마늘 3톨, 다진 생강 1작은술

팁: 이렇게 감자를 활용해서 만들어놓으시면
생김치나 적당히 익혀서 먹을 때도 물론 너무 맛있지만
나중에 찌개용이나 다른 요리용으로 쓰실 때도 정말 맛있는 김치가 된답니다.

김치를 만들기 위해선 찹쌀풀이든 밀가루풀이든 꼭 풀을 쒀서 넣어줘야 제맛이 납니다.
이는 탄수화물 성분이 들어가야 김치가 익으면서 감칠맛을 돌게 하기 때문인데요,
이 탄수화물을 대체할 요소라면 풀 대신 다른 재료를 넣어줘도 같은 효과를 내어준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김치에 쓴 방법은 삶은 감자를 갈아서 넣어주는 방법이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예전에 김치명인께 비법으로 배운 방법으로,
갓 만들었을 때는 물론 익으면 익을수록 그 맛이 깊어지는 비법 중 비법이랍니다.

그래서일까요? 삶은 감자를 활용해 김치를 만들었을 땐
가족이 먼저 알고 김칫국물부터 떠먹는 신공을 발휘해준다지요.^^

-  재  료  -

얼갈이배추 1/2단, 굵은 소금 4큰술,

감자 작은 것 2개, 홍고추 2개, 고춧가루 1큰술, 굵은 소금 1큰술, 멸치액젓 2큰술, 마늘 3톨, 다진 생강 1작은술

깨끗하게 손질한 얼갈이배추에 소금을 뿌려서 절여놓습니다.

재운 배추의 단단한 부분을 꺾어보았을 때 부러지지 않으면 다 절여진 거에요.

다 절여졌으면 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감자는 삶아서 삶은 물 2컵과 함께 준비한 양념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한꺼번에 갈아주세요.

물기 뺀 얼갈이배추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서

반나절정도 익혔다가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그러고 그때그때 덜어서 드시면 된답니다.